◇걸그룹 멤버인 A가 ‘성형 중독’으로 미운털이 박혔습니다. A는 데뷔 때부터 노래뿐만 아니라 춤, 작사, 작곡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멤버에 뒤처졌는데요. 이런 스트레스가 자격지심으로 발전하면서 결국 성형에 극도로 집착하게 됐다고 합니다. 대부분 걸그룹이 어느 정도 미모 경쟁을 하는데요. 보통은 데뷔 1~2년차에 ‘외모 공사(?)’를 끝내지만 A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매번 달라진 얼굴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다 보니 멤버들 사이에서 겉도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몇 년간 이들을 지지해온 팬들조차 “인제 그만할 때도 됐는데 보기에 안쓰럽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남성 그룹 멤버 B가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게 된 과정도 재밌습니다. 그가 속한 팀의 또 다른 멤버가 “잘하지 못할 거면 아예 하지도 마라”고 면박을 줬던 것에 자존심이 상해 ‘어디 두고 보자’며 이를 갈았던 덕분이라는데요. 평소 B는 팀내에서 음악 실력에 밀려 기가 죽어있었는데 외국어로 면박을 받자 ‘발끈’ 했던 겁니다. 과정이야 어찌 됐든 B가 동료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가수 C가 전 남자친구와 사귈 때 찍힌 동영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겉모습과 달리 C는 원래 은밀한 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는데요. 해외에서 살았던 C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유명해지자 예전 남자친구가 문제의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골치 아파한다는군요.

◇평소 거만하기로 소문난 톱스타 D의 과거 행적도 연예계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D는 예전에 속했던 소속사 관계자에게 “긴히 할 말이 있다”며 10평 남짓한 고급 술집에서 만났는데요. 그런데 술은 마시지 않고 커피만 마셔댔고, 커피값이 어찌나 비쌌던지 무려 12만원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더구나 할 말이 있다고 해놓곤 별다른 내용도 없이 그냥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했다는데요.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커피 한잔 할 건데 굳이 왜 술집에서 보자고 했는지 의아스러웠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방에 비디오카메라까지 설치돼 있었고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녹화돼 관계자를 당혹스럽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D는 과거 소속사와 법적 소송을 벌인 적이 있는데 사람을 잘 믿지 못해 계약 문제 등으로 만날 때는 은밀한 장소를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같은 팀멤버라고 해서 꼭 친한 건 아닌가 봅니다. 한 남성 그룹 멤버 E는 여러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로 구성된 사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이 모임을 예전부터 부러워했던 같은 팀의 다른 멤버 F가 자신도 모임에 끼워달라고 했더니 E가 여러 핑계를 대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당시 크게 설움을 당한 F는 요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는군요. 한 연예 관계자는 “아이돌의 경우 멤버들 간에 미묘한 관계가 있는데 질투와 시기는 여자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