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융권에 종사 하는지라 갖가지 사기칠려는 사람들을 많이 바왔고 그런 경험으로 인해
돈거래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경을 쓸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사기칠려는 사람들은 또 나름대로 진화를 하겠죠. 혹
여러분들도 당할 수 있을지 몰라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차를 처분하고 싶어서 엔카에 개인으로 매물 올렸는데 올리자 마자
3일동안 3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세명다 사기꾼이었는데요. 처음 엔카에 올리자 마자 10분만에 전화가 왔는데,
여보세요 하자 마자 그차 자기가 바로 사겠다고 하네요...ㅎㅎㅎ 아니 무슨 중고차 판매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목소리도 점잖지
못한거 같고 암튼 이상해서 지금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실 급한것 도 아니라 조금 더 지켜 보고 싶다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자 문자가 옵니다. 제가 쓴 가격보다 더 쳐줄 테니 자기한테 팔라고...ㅎㅎㅎ 아니 씨발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게말이 됩니까... 하 씨발 이건 뭔가 졸라 개 사기다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요즘 이런일이많다고 합니다. 일단 저한테
사기꾼1일 중고 매매상이라고 전화를 함. 그새끼가 차 사겠다함. 사기꾼1이 진짜 중고 매매상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 아는 사람 차를
싸게 넘기겠다고 함. 사기꾼은 저한테 전화를 해 자기 아는 동생 (진짜 중고차 매매상) 이 차를.살꺼고 나머지는 캐피탈회사에서
몇일 후에 돈을 넘길거라거 함. 사기꾼 1 친구 사기꾼 2가 저에게 캐피탈 회사 직원이라고 전화해서 잔금은 몇일 있다 들어온다함.
중고차 매매상이 싼값에 저한테 차를 사고 소개비로 사기꾼 1에게 300정도를 보냄... 이런 프로세스 더라구여...정말 세상은
넚고 쑤레기는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정말루요....괜히 기분만 더럽네요 암튼 여러분들도 돈거래 할때는 각별한 주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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