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의 공격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역시 폭탄입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IED(급조폭발물)에 의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목 받은 것이 바로 MRVs(지뢰 대응차량)또는 MRAP(대지뢰/매복 대응차량)이라 불리는 차량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지뢰나 급조 폭발물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존의 민간 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많습니다. 폭탄 공격도 견디는 전투차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장갑 강화형 험비

이라크와아프가니스탄 등지에 파견된 미군 장병들의 발이 되었던 것은 험비라 불리우는 고기동 다목적 차량입니다. 견고한 체체에 험지에서도움직일 수 있는 주행성능을 지닌 험비는 장병들의 든든한 힘이었습니다. 그러나 험비는 급조폭발물에 의해 비교적 약했고 이런 공격에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장갑 키트가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키트를 장착한 장갑 험비는 M1114나 M1151이라는 제식명을 부여받고널리 사용됩니다.

2. MPCV

대지뢰/매복대응차량 중 가장 대형인 버팔로 H 시리즈입니다. 지뢰 등의 폭발물 처리에 사용되는 차량으로 차량 내부에서 머니퓰레이터를조작하여 안전하게 폭발물 처리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습적으로 러시아제 폭풍/파편형 지뢰가 폭발하더라도 승무원을 방어할 수 있는방어력을 자랑합니다.

3. MRVs

지뢰대응차량은지뢰나 사제폭탄이 차체 아래쪽에서 폭발할 경우의 승무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 장갑차량입니다. MRVs는 대형에서소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있으며 능력도 각각 다르지만 공통된 점은 기습공격을 받더라도 자력으로 현장에서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장갑을 갖추고 차체 하부를 강화했으며 펑크가 나더라도 주행이 가능한 런 플랫 타이어를 장비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차체 아래쪽에서 IED가 폭발하더라도 폭풍이나 충격을 차체 옆으로 흘려보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가 V자형태를 하고 있으며 차체가 전복될 경우에도 승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내부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차체 아래쪽에서 IED가 폭발하더라도 폭풍이나 충격을 차체 옆으로 흘려보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가 V자형태를 하고 있으며 차체가 전복될 경우에도 승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내부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차체가 대형화된 덕에 더하여 차체 하부가 V자 모양을 하면서 무게 중심으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전복될 위험이 크고, 전륜구동차량임에도 험지 주행성능이 낮은 데다 차체 아래쪽이 아닌 차체 측면 장갑은 비교적 약하여 7.62mm 소총탄을 막아내는 정도에그치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M-ATV

급조폭발물에 대응하기 위해 장갑을 강화한 험비라 해도 차체 아래에서의 폭발 공격은 대응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라크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MRAP(대지뢰/매복대 대응 차량) 은 커다란 차체 때문에 경사가 심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험비와 M-ATV 차량

이때문에 험비처럼 다양한 지형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높은 기동성을 갖춘데다가 MRAP와 동급의 성능을 가진 차량의 필요성이 크게요구되었고 이에 해당하는 차량이 M-ATV 차량입니다. M-ATV의 특징은 차량에 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효율적인 작전행동을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전설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체 외부에도 여러 개의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가 많은 산악지대와 황무지 등에서도 충분히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주행성능(캐터필러 C7 엔진 배기량 7.2리터 출력 370마력)과 IED에 의한 매복공격에서도 승무원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력이 있어 미군이 애용하고 있는 차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