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올해 화생방정찰차-Ⅱ, 사단정찰용무인항공기, 울산급 호위함, 2.75인치 유도로켓 등 10여개의 신규 무기체계를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먼저 화생방전과 테러 위협, 유독가스 누출 사고 시 운용할 수 있는 화생방정찰차-Ⅱ(장갑형)는 북한의 핵·WMD 위협 대비 전력입니다. 수km의 원거리에서도 화학작용제 탐지가 가능하고 분리 운용중인 화학, 생물학정찰체계를 통합해 화생방 작전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잠수함에 대한 탐지와 공격능력이 1.5배 이상 향상된 울산급 호위함입니다. 현재 운용 중인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전력으로, 올해 해군에서 인수해 한반도 해역 방어를 위한 주력함으로 운용합니다. 특히 소음이 작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추진전동기·가스터빈)와 TASS(예인선배열음탐기), 장거리대잠어뢰(ASROC) 등을 탑재해 북한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먼저 TASS는 적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저주파 수동음탐 체계로, 저소음화되는 잠수함의 장거리 탐지를 위한 정밀 신호처리 기술, 개별 신호의 분리추적, 표적운동분석(TMA) 등의 고도의 정보처리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정보수집체계입니다. 장거리대잠어뢰(ASROC)는 잠수함을 파괴하기 위해 해상함정으로부터 발사되는 로켓추진 어뢰(홍상어)를 탑재해 북한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탐지, 공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 해상 침투수단을 타격할 수 있는 2.75인치 유도로켓은 접적 해역과 서북도서에 배치돼 북한의 도서 기습강점 등 국지도발 시 침투하는 적을 차단, 격멸할 수 있습니다. 표적 탐지, 발사 통제 장치가 차량에 탑재돼 북한 공기부양정의 상륙 예상지점으로 신속히 기동할 수 있으며, 장착된 고성능 탐색기로 침투하는 다수의 북한 공기부양정을 탐지해 해상에서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장거리공대지유도탄(타우러스), 전술함대지유도탄 등 20여개의 신규 무기체계와 230mm급다련장 등 30여개를 추가 전력화했습니다. 국방부 전력계획과장은 "날로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WMD, 국지도발 위협의 증대는 우리나라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현실적 위협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장거리공대지유도탄(타우러스), 전술함대지유도탄 등 20여개의 신규 무기체계와 230mm급다련장 등 30여개를 추가 전력화했습니다. 국방부 전력계획과장은 "날로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WMD, 국지도발 위협의 증대는 우리나라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현실적 위협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2016 국방백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점증하는 북핵·WMD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여기서 3축체계란 북핵 WMD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독자적인 억제, 대응능력을 일컫는 것으로,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가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국지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원점과 지원, 지휘 세력을 제거해 추가 도발 의지를 분쇄할 수 있는 감시, 정찰, 타격 전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