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참십장 - 와이쥬엠 야규인법첩과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을 그린 마사키 세가와의 초기작.

견신의 눈을 가진 주인공과 음양사 도만과 세이메이. 그리고 요괴.

작가 특유의 깔끔한 그림체와 치밀하게 얽혀있는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다만 초기작이라 그런지 바질리스크나 와이쥬엠 보다는 전체적으로 미숙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4권의 짧은 내용이기에 부담없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 레벨 E - 방구석에 틀어박혀 그림 그릴 생각을 안하는 개 망할 토가시 요시히로의 단편입니다.

3권 완결의 상당히 짧은 분량이지만, 내용은 어마무시합니다. 작가의 천재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예상 못한 반전들과 독특한 이야기 전개가 아주 압권입니다. 

2. 레벨 E - 방구석에 틀어박혀 그림 그릴 생각을 안하는 개 망할 토가시 요시히로의 단편입니다.

3권 완결의 상당히 짧은 분량이지만, 내용은 어마무시합니다. 작가의 천재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예상 못한 반전들과 독특한 이야기 전개가 아주 압권입니다. 

3. 백귀야행 - 이마 이치코 작.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겪는 갖가지 에피소드들.

귀신 혹은 요괴에 얽힌 각각의 이야기들이 무섭다기보다는 몽환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로 잔잔하게 전개됩니다. 공포물이라기보다는 잠시 환상적인 세계로 산책을 하고 온다는 느낌이 드는 기묘한 만화입니다.

4. Birth- 야마구치 마사카즈 작. 

가공할 힘을 지닌 천수관음의 손을 중심으로, 그것을 차지하려는 자들의 이야기.

공간을 가르는 검술사, 차원을 다루는 마술사, DNA를 조작한 용화병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그로테스크한 그림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몰입도 높은 만화입니다. 9권완결의 적당한 분량.

5. 샐러드 데이즈- 이노쿠마 시노부 작. 전체 분량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뉴보이즈비나 굿키스 시리즈 같은 옴니버스 형식의 연애물입니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기억 때문인지

갖가지 가슴 설레는 이야기들이 감성을 마구마구 자극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봄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얼어있는 가슴에 시동을 걸어줄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