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갔군

대장!

뭐야 이놈 이 큰걸 이렇게까지 잘 다루는건가

오라앗

으악

조나라 장군 부저 토벌!

부저

적당히 적의 속도를 늦추고 가겠습니다

먼저 가십시오

응!?

저기에 이목이 있다

전방으로 가서 퇴로를 막아라

오오

겸반

부장의 조마대인가

어서

회전한다

다시 한번 난전이 될거야

이목님을 지켜

이목님 안으로!

도망가지마

도망가지 마라

이모옥

조군좌익

진군우익

됐어 그대로 유지해라

억지로 밀어붙이지 마

그렇군

이 전장의 위화감은

조 좌익의 위화감이다

조좌익의?

총대장 이목에 대한 진군의 움직임에 비해

저쪽 움직임이 너무 느려

아니 애초에 조좌익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

쫓기고있는 이목이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는데도 말야

에!?

조좌익은 처음부터 지시를 받고 있었던 거다

예!?

즉 이목의 도주극은 이목의 계획대로다

그..  그럼..

이목의 목적은 처음부터

분님

저소리는..

아아..

조 중앙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아가군 칸사로군

아광님 정면의 적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오나

솜씨 구경 좀 해볼까

청가군

하료초  대장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보병들 모습도 그래 상당히 안쪽까지 쫓는 모양이야

군데군데 싸운 흔적이 있어

난전과 추격을 거듭하고 있는거야

우익에서 너무 떨어져버렸어

좀더 근처에서 처치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신들이 쫓고 있다는건

이목이 근처라는건가

아! 하료초 앞에 보병들이 있어

마침내 따라잡았어

대장들이 저 앞이야

이목님

카이네

이모옥

방해다

오오

이목님 제 부대가 왔습니다

여기로

이모옥

젠장 적들의 원군이 더

놓칠까보냐

딴데 상관하지 마라

노리는건 이목뿐이다

오오

크윽

아광때부터 계속 달려서 놈들의 말은 지쳐있어

조금만 더 하면 돼

오오

이목님

갑시다

이목...

엇..

뭐..

뭐야 저거

이모옥

앗 신

기다려

적들이 들어오려한다 이목님이 들어오시자마자 문을 닫아

알겠어

이모옥

쾅

흩어져

쏴라아

신공

물러서

너 위험하다고

시건방지게.. 뭐야 이거

이봐

까불지마

나와 이목

이목님

이목님

용케 무사하셨군요

생각보다 늦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수비 준비는?

되었습니다

뭐..

뭐야 저건

하료초 저건

흙의 보루야..

흙..

신 보병이 도착했어

으음? 이목을 추격하던 병사들도 왔군

아니 이 성채는 그렇게 크지 않아

뭐?

크지 않다고

보병들에게 에워싸게 해

어서

이건 이름이 있는 성이나 도시가 아냐

벽의 느낌을 보면 최근에 급조한게 분명해

하지만 서두른 탓인지 신의 말대로 규모도 벽의 높이도 별거 아냐

게다가 이렇게 멀리 떨어진곳에 많은 병력을 둘거라고 보긴 어려워

솔직히 만명정도면 충분히 함락할 수 있어!

이 성채로 도망칠 셈이었겠지만 설마 이쪽이 우익을 무너뜨리고 1만으로 쫓아올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겠지

반대로 이목에겐 도망칠 곳이 없어졌어

대장 간두들이 숲의 나무를 잘라 사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됩니다!

좋아 준비되는 대로 성에 걸어라

포위를 무너뜨리지마

특히 출입구 부근은

한명도 밖으로 내보내지 마

오오

어떱니까 적은

단단히 둘러싸여 있어요

이 작은 성채로는 섬뜩하네요

이목님

아직 쏘지마 적이 움직이면 쏴라

놈들이 사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목님

앗

이목님 피멍이

그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네요

한때는 어떻게 되나 했는데

역시 비신대의 원숭이 신

성장 상태가 예상 이상이었습니다

뭣하면 칠까 했는데

그 도주극 중에는 어렵겠더군요

그렇습니다

이신

비신대신은 계속...

우리의 장벽이 되어온 남자

사실 그는 항상 진나라와의 대전에서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인물이었죠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습니다

그야말로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존재였다고

그정도라면 저의 군대 3만을 전부 이곳에 넣어서 녀석의 목을 치는게 낫지 않았습니까

그랬어도 친다고는 단언할 수 없어요

몇번이나 곤경을 극복해온 비신대는 정말 강합니다

그리고 신 개인도 뛰어난 무력의 소유자이고

우리의 장벽이 되어온 남자

사실 그는 항상 진나라와의 대전에서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인물이었죠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습니다

그야말로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존재였다고

그정도라면 저의 군대 3만을 전부 이곳에 넣어서 녀석의 목을 치는게 낫지 않았습니까

그랬어도 친다고는 단언할 수 없어요

몇번이나 곤경을 극복해온 비신대는 정말 강합니다

그리고 신 개인도 뛰어난 무력의 소유자이고

지금 그가 진군 총대장이었다면 물론 총력을 다해 노렸겠지만

그의 목 자체는 일개 장수에 불과해요

득과 실이 맞지 않는다는 소립니까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그를 일찍이 싸움 밖으로 끌어낸겁니다

저거 이목 아닌가?

이목이다

그렇게 노리는

목은 물론

왕전

나간다

사마상님이 출진하신다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