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공명 (諸葛亮 孔明)

촉한의 승상, 도호는 와룡선생(臥龍先生).

위,촉,오의 천하 삼분지계를 제시하고

일개 지방 반란세력 수장에 불과했던 주군 유비를

촉한의 황제로까지 등극시킨 최고의 인재.

전략전술 측면에 있어서는 다년간 군사를 일으키고도

북벌을 이루지 못한것 때문에 평가가 엇갈리나, 내정 및 외교가로서의 모습은

실로 천하의 기재라 할 만 하였다고 한다. 

출사한 이후 손권의 오나라에 외교관으로 파견되어, 손-유동맹을 주선.

이 동맹군은 20여만의 군사를 이끌고 남하한 숙적 조조를 적벽과 오림에서 대파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던 유비에게는 형주와 익주를 차지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됨.

유비 사후부터는 사실상 촉한의 최고권력자로서 

언제나 사리에 맞게 일을 처분하여 그 법과 형벌이 엄하여도

누구 하나 불평불만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대의와 백성을 위한 결정을 내린 인물이었다.

또한 일국의 재상으로서 사산이 뽕나무 8백 그루에 불과했을만큼

청렴한 관리이기도 하였다.

6번에 걸친 출병에도 불구하고

위-촉 사이의 국력과 보급상 격차를 이기지 못해

 북벌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으나,

그 재능과 충의는 18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칭송의 대상이 되고있다.

시호는 무후(武侯).

조조, 맹덕 (曺操 孟德)

위왕(魏王). 어릴적 이름은 아만(阿瞞)

동탁의 군부정권 아래 있다가 도망쳐나와, 자신의 고향인

진류, 허현 등지를 근거로 거병.

처음 시작은 세력이 미약하였으나 조인,조홍,하후돈,하후연등의 같은 일족의 인재와

 이후에 얻은 이전,악진,서황,장합, 곽가,정욱,순욱,순유,유엽 등등

수많은 영웅들을 맞아들인 뒤 중원에서 욱일승천의 기세로 성공에 성공을 거듭.

196년에는 드디어 헌제를 자기 근거지로 맞아들이고 태위에 임명됨. 

관도대전에서는 자기 인생 전반기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하북의 맹주 원소와

그 잔당들을 깨끗이 격파하고사실상 북중국의 통일을 이뤄냄.

진군, 사마의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부국강병책이었던 둔전법을 시행.

신출귀몰한 용병과 부하들을 휘어잡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그리고 눈부신 냉철함으로

원술, 원소, 여포등의 군웅들을 제압.

더불어, 촉한의 초대 황제인 유비가 평생 가장 두려워했던 인물.

적벽대전에서 제갈량, 노숙, 주유, 손권등 몇몇 청년 영웅을 만나

대패하기 전까지, 휘황찬란한 군사적, 정치적 업적을 남김.

개인적으로 매우 뛰어난 문장가이기도 하였음.

시호는 무제(武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