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사용자측에 ▲9시~16시 30분 중 6시간 30분 동안 영업하되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은 영업점별 고객 특성과 입지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9 TO 6 점포’ 등을 개별 노사 합의로 점차 확대 ▲금융소외계층 양산 방지를 위해 점포폐쇄 자제 노력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이같은 제안을 수용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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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자, 금융당국의 정상화 압박도 커졌다. 사측은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 영업시간을 즉각 정상화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노조는 은행 폐점 시간은 오후4시로 돌려도 개점 시간은 기존보다 30분 늦춰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뭐가 정상인지?
저기에 안나온 것이 점심시간 1시간은 문 닫겠다는데, 오후 4시에 문닫겠다는 것이 정상?
90년대까지만해도 영업 끝나면 은행은 당일 입출금 금액 정산하느라 몇시간 걸렸어. 전체 직원이 그날 입금액과 출금액 정리하고 10원만 틀려도 전부 다시 정산. 그리고 실제 남아있는 돈하고 금액 맞추고. 주판이나 계산기로. 심하면 하루에 몇번씩하느라 저녁 10시 이후 퇴근도 많았고. 그래서 4시반에 영업 종료해도 6시 퇴근이 힘들었어.
그런데 요즘은 정산은 마감시간 끝나면 바로 얼마인지 나오지. 그럼 정산하느라 들어가는 시간이 없어졌으니 하루 8시간 근무에 점심시간 뺀다고 해도 오후 5시까지는 영업을 해야 정상이지. 그 이후에 남아있는 돈과 확인하는 시간이 30분도 걸리지 않겠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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