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해커단체 SEA와 앙숙관계인 어나니머스

전차, 항공모함, 전투기, 핵무기, 위성무기 등등

 전쟁에 있어 화력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쟁은 지금까지 칼, 총, 미사일, 핵,

인공위성(첩보전) 등등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 전쟁,

사이버 전쟁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모든 정보가 저장이 되고

 이용이 되며,

나라의 중요기관이나 생산시설 등도

 컴퓨터에 융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공격, 즉 사이버 전은

피해갈수 없는 미래의 전쟁개념입니다.

오늘은 화력전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에 대한 이야기, 그 중에서도

각 나라별 슈퍼 해커 단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EA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지금은 조금 뜸한 것이 사실이나

 해체되었다는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향을 나타내며,

그렇기 때문에 알 아사드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난하는 언론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정합니다.

 뉴욕타임즈, CNN, 워싱턴포스트, 타임즈 등의

 유명 매체들은 전부 SEA의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SEA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킹 단체인 어나니머스(Anonymous)와

단체 성격이 크게 달라 앙숙 관계에 있습니다.

2. Tarh Andishan

이란 정부의 후원을 받는 사이버전 부대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009~2010년 스턱스넷이라는

 유명한 공격을 이란 핵 시설에 감행한 후에 생긴 것으로,

적국의 군사, 상업, 교육, 환경, 에너지,

항공 등 다양한 분야를 공격합니다.

클리버 작전으로 약 50개 이상의 조직을

공격한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이 작전은 특히 공항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물리적인 위협까지도 초래했습니다.

약 20명 정도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중앙아메리카 국가들, 유럽,

남한,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이 피해국으로 꼽힙니다.

3. Energetic Bear

동유럽을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는 해킹 단체로

 러시아의 보안기업인

카스퍼스키가 제일 먼저 발견했습니다.

주로 에너지 산업을 노리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보통은 에너제틱 베어(Energetic Bear)

라고 부르는데 정부 후원을 받는 해커들 중

 스턱스넷 공격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공격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RAT, 피싱 이메일, 워터링홀 공격 등

사용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심지어 정상 소프트웨어까지도 감염시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술력이나 규모나 스턱스넷을

사용한 자들과 비견될 정도의 실력자 그룹입니다.

▲ 정체를 감추기 위해 흔한 심벌도 없습니다.

4. APT28

러시아의 유명 해킹 단체로 러시아의 해커들이

 그렇듯 자신을 감추는 데 특출함을 보입니다.

 보통 보안업계에서는 별 다른 이름을 붙일 수 없을 때

지능형 지속 공격(APT)을 주로 하는 단체라는 뜻의

APT에 번호를 붙여서 구분하는데, APT28의 이름이

계속 이런 기본 형태로 남아있다는 건

이들의 활동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뜻이기도 하고

별다른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뜻도 됩니다.

 APT28은 2007년부터 활동한 것으로 보이며,

멀웨어의 활동시간들이 러시아의

근무시간과 상당부분 겹칩니다.

또한, 미국, 유럽 등 러시아와 정치적으로

 부딪히는 국가와 조직들(그루지야나 NATO 등)을 공격합니다.

물론 러시아는 이들의 배후에 있음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5. Tailored Access Operation (TAO)

미국 NSA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단체로 스턱스넷 공격으로 인해

 이란에서도 수준 높은 해킹 단체가 발족되자

그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즉, 먼저 공격해놓고 보복 당할까봐

 두려워 만든 단체인 것.

자국의 방어를 위해서인지

뭔지 대규모로 미국 국민들의 통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스노우든을 통해

 밝혀진 게 제일 유명합니다.

첨단 IT 기업도 해킹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

 스노우든은

“그들은 뭐든지 뚫을 수 있다”고

 설명할 정도.

스노우든 사건 이후로 TAO 직원들은

링크드인에도 스스로의 프로파일을

올리는 등 존재를 별로 숨기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5. Tailored Access Operation (TAO)

미국 NSA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단체로 스턱스넷 공격으로 인해

 이란에서도 수준 높은 해킹 단체가 발족되자

그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즉, 먼저 공격해놓고 보복 당할까봐

 두려워 만든 단체인 것.

자국의 방어를 위해서인지

뭔지 대규모로 미국 국민들의 통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스노우든을 통해

 밝혀진 게 제일 유명합니다.

첨단 IT 기업도 해킹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

 스노우든은

“그들은 뭐든지 뚫을 수 있다”고

 설명할 정도.

스노우든 사건 이후로 TAO 직원들은

링크드인에도 스스로의 프로파일을

올리는 등 존재를 별로 숨기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6. Equation Group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해킹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NSA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체의 활동을 제일 먼저 발견한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이퀘이젼 그룹은

 고도화된 암호화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정체 파악이나 공격의 분석이 극도로 어렵고,

다년간 42개 국가에서 500개 이상의

멀웨어를 가지고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스턱스넷과 비슷한 제로데이 공격을

 하는 것으로 보아 스턱스넷 제작자와

이퀘이젼 그룹의 멤버들은 같거나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많은 부분 베일에 싸여진 그룹입니다.

7. Bureau 121

북한의 해킹 단체로 알려져 있는

 뷰로121은 지난해 가디언스 오브 에인절스라는

 단체가 소니 픽처스를 공격하면서

 북한의 해킹 능력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음에

따라 여러 보안전문 기관들이 추적하면서 드러났습니다.

2013년 있었던 다크 서울(Dark Seou) 작전도

 이들의 소행이라고 보는 게 중론입니다.

탈북자 장세열 씨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자신이 해킹을 위주로 활동하는

이들과 함께한 적이 있다고 증언하면서

실체가 더욱 확실해진 바 있습니다.

이렇게 나라별

 슈퍼 해커 단체들을 살펴봤습니다.

지금 컴퓨터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우리도 그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데요

현재도 사이버테러가

진행중이라고 하니 뭔가 오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