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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RSHIN
 조회 : 26,180  추천 : 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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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진왜란은 보통 태평성대를 누리던 조선이 방심하다 일본에게 공격당한 전쟁으로 알고있으나
당시 조선에선 왜의 조선 침략에 대해 심각히 우려를 하고 있었고 국가단위의 전쟁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었음.
실제로 임진왜란 직전 지독한 전쟁준비로 조선 전역에서 상소가 빗발치듯 올라왔다고....
한 예로 동래부사 송상현은 이순신과 마찬가지로 왜의 침입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했는데
동래부사가 되자마자 성 주변에 나무를 심어서 외부에서 동래성을 관측하기 어렵게 만들었으며
마름쇠 등 각종 기병 및 보병용 지뢰를 준비 해 두었다고 한다.
다만 왜가 저만큼의 대규모로 쳐들어올꺼라고는 생각지 못했을뿐.....
2. 선조가 임진왜란 이전만 하더라도 나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었던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이순신의 전례없는 폭풍승진이었는데 북방에서 근무하던 이순신을
2년만에 무려 10계급(!!)이나 특진을 시켜서 전라 좌도 수군 통제사로 임명했는데
당시 신하들의 반대도 엄청났고 조선 역사를 통틀어봐도 조광조 이외에는 이런 엄청난 승진은 전례가 없었음.
조정에서 승진이 너무 빠르다며 상스를 올리자 선조는 다른 사람의 승진은 좀 늦출 수도 있지만 이순신은 안돼
리고 하며 고집을 부려 이순신을 특진시킴.
문제는 마지막에서 삐끗했다는건데 당시 조선의 주력이었던 경상 우수영에 원균을 배치한것....
(당시 경상우수영은 전라좌수영 대비 1.5배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음...)
2. 선조가 임진왜란 이전만 하더라도 나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었던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이순신의 전례없는 폭풍승진이었는데 북방에서 근무하던 이순신을
2년만에 무려 10계급(!!)이나 특진을 시켜서 전라 좌도 수군 통제사로 임명했는데
당시 신하들의 반대도 엄청났고 조선 역사를 통틀어봐도 조광조 이외에는 이런 엄청난 승진은 전례가 없었음.
조정에서 승진이 너무 빠르다며 상스를 올리자 선조는 다른 사람의 승진은 좀 늦출 수도 있지만 이순신은 안돼
리고 하며 고집을 부려 이순신을 특진시킴.
문제는 마지막에서 삐끗했다는건데 당시 조선의 주력이었던 경상 우수영에 원균을 배치한것....
(당시 경상우수영은 전라좌수영 대비 1.5배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음...)
3. 일본은 부산진 전투, 동래성 전투등에서부터 굉장히 당황했는데
당시 왜는 본국에서 전쟁시 성이 함략되면 마지막에 영주는 자결을 하거나 하며 목숨을 버리고
백성들은 침략자에게 굴복하는것이 일반적이 사례였으나
조선의 경우 관민이 합심하여 대항하였음은 물론이고 심지어 부사나 관원들이 도망가도
백성들이 미친듯이 저항하는것을 보며 학을 뗏다고...
실제로 도요토미는 한양을 함략했을때 비슷한 의미에서 조선정벌은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 한다...
4.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도망가자 일본의 도요토미는
"도망가지 않았으면 조선 영주를 시켜주려고 했는데...."
하며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한다....
5. 선조는 의주까지 도망가서는 명나라에게 요동으로 피난보내달라고 징징댔는데
명나라에서는 '건너올꺼면 100명이내로 건너와라'고 하며 사실상 거절
6. 임진왜란 당시 여진을 이끌고 세력을 키우던 누르하치가 여러 차례 조선에게 원병을 제안했으나 선조는 이를 거절했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에서 여진을 상대하던 북방군이 전면 회전에서 왜군을 이잡듯이 잡은걸 생각해보면
본격 기마민족인 여진이 원군으로 내려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금 아쉬웠던 부분....
7.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은 해전에서 조선의 전함을 단 한척도 격침시키지 못했는데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대패 베스트 3에 들어갈만한 칠천량 해전도
왜의 기습에 놀란 원균이 "이렇게 된 이상 육지로 올라간다!!"며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갔기 때문....
8. 충무공이 이간질로 실각당하고 원균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되었을때 원균이 내뱉은 명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직책이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직 이순신에게 치욕을 갚은 것이 통쾌합니다"
이 시발놈아!!!!!
9. 조선이 보유했던 압도적인 해군력을 90%이상 홀랑 원균이 칠천량이서 털어먹은 이후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 휘하에는 겨우 12척(!!)의 전선이 남아있었을 뿐이고
조정에서는 "기왕 이렇게 된거 해군, 통합해서 운용하죠?" 라고 간언했다고 한다.
여기서 등장한게 충무공의 간지폭풍 명언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10. 충무공의 괴물같은 능력이 미친듯이 빛난 명량해전을 보면
명량해전이 중반을 넘을때까지 전투를 벌였던건 오직 충무공의 대장선 뿐이었음.
나머지 배 12척은 겁이나 후방으로 도망가 있었는데
충무공이 다른 장수들을 불러놓고 싸우다 죽을래 나한테 죽을래 라고 호통을 쳤고
휘하 장수들은 평소 충무공의 엄격한 상벌을 기억한바
"왜놈이랑 싸우면 죽을수도 있지만 대감에게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 며 전투를 참가했다고....
근데 여기서 더 대단한건 충무공의 대장선 혼자 명량해전의 중반까지 왜의 전함을 절반가량 두들겨 침몰시켰다는건데
현대 과학자들이 당시 조류와 바람을 분석해보니 오히려 왜군에게 유리하고 조선수군에게 불리했다는것...
즉 충무공은 본인이 불리한 자연환경 속에서 부하들은 다 도망가고 대장인 자기혼자 전투 중반까지 싸우는데
명량해전에서 격파한 전선의 절반가량을 혼자서 격침시켰다는것....ㄷㄷㄷㄷㄷㄷㄷ
가히 일본 입장에선 인간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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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에서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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