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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근황

글쓴이 : An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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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는 지난 11월15일 UFC 호주 대회에서 홀리 홈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UFC 여자 밴텀급 타이틀을 뺏겼다.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도 충격적이었다.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홈의 전략에 완벽하게 말렸다. 1라운드에 이미 얼굴이 퉁퉁 부었을 정도였다. 주특기인 테이크다운 시도도 대부분 실패했다. 결국 2라운드에서 홈의 하이킥을 맞고 쓰러진 뒤 일방적인 파운딩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패배 후에도 한동안 쓰러져 있던 로우지는 인터뷰 없이 옥타곤을 빠져 나갔고, 귀국할 때도 얼굴을 가리고 등장하는 등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랬던 로우지가 최근 ESPN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로우지는 "정말 슬펐다"며 홈에게 당한 패배를 뒤돌아 봤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밝혔다. 로우지는 홈에게 허용한 하이킥으로 인해 입과 턱, 치아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아직까지 치아가 흔들리고 있다. 로우지는 "사과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근 "로우지는 재대결을 할 자격이 있다"며 로우지와 홈의 재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로우지의 완전한 회복에는 최소 6개월 이상이 필요해 재대결의 성사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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