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인구직의 역사

우리나라 사람들이 취업난이다 뭐다 하면서 힘들어하지만 막상 일자리 구하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죠. 지금은 청년실업률이 10%가까이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대한민국 구인구직 역사에 대해 알아볼게요.

대한민국 최초의 구인광고는 언제 어디서 나왔을까요?

1947년 9월 1일자 매일신보 광고란에 실린 ‘남녀 종업원 구함’이라는 문구가 국내 최초의 구인광고라고 알려져있어요. 이 당시엔 여성인력 활용과 직업소개소 설립 등 고용정책이 본격화되기 이전이라 신문사 공고나 지인 소개 방식으로만 인력을 채용했다고 하네요.

구직자에게 이력서 대신 자기소개서를 요구하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부터인가요?

이력서라는 단어 자체가 일본식 한자어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1998년 7월 국어순화 차원에서 “이력서”를 “경력증명서”로 바꾸도록 권고했어요. 이후 1999년 하반기부터는 기업체 입사지원서 양식에 학력 및 경력사항 기재란이 사라지고 사진 부착란도 없어지는 등 서류전형 절차가 간소화됐어요. 그리고 2000년 2월 28일 제정된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7조(취업 방해의 금지) 조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정당한 이유 없이 근로자의 모집·채용을 방해하거나, 계열사 또는 다른 사업장에 지원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어요. 따라서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이력서보다는 자기소개서를 위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구인공고 등록건수가 가장 많은 직종은 무엇인가요?

직종별로는 영업/판매 관련 직종이 전체의 약 2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생산/기술/건설 분야가 18%, 서비스업 13% 순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분야 종사자가 전년대비 8.8% 증가했으며, 사회복지관련 종사자도 5.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어요.

오늘은 걍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했을만한 내용을 그냥 한번 써봤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