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미 혼자 있는것에 오래전부터 익숙해져있다
대게 중고등학교때부터 인생은 혼자라는걸 깨닫고
인간관계에 대한 미련이나 집착을 놓았기 때문에
성인이되어 갑작스레 외로움을 느낀다거나 그럴 일이 없다
혼자서도 존나 잘지냄
2.
때문에 절친같은거 없다
그것은 너무나 머나먼 옛날 얘기...
3.
단톡방? 그게 뭐죠
가족 혹은 직장 동료 (사적인 대화x) 혹은 남친 외에
활성화되는 카톡창이 없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게 다일 뿐....
따로 매일매일 (당연하게) 연락한다거나
조잘조잘 모여 떠드는 친구 무리 자체가 없다
세상에 나만 빼고 다들 카톡하는 것 같다
4.
친구와의 여행?
생각해본 적도 없다
방학때 알차게 친구들과 국내여행 심지어 해외여행
이곳저곳 떠나 추억쌓는 대학생들을 보면
괜시리 현타가 오기도 한다
(대신 혼자 여행다니며 알차게 보내는 경우도 多)
4.
친구와의 여행?
생각해본 적도 없다
방학때 알차게 친구들과 국내여행 심지어 해외여행
이곳저곳 떠나 추억쌓는 대학생들을 보면
괜시리 현타가 오기도 한다
(대신 혼자 여행다니며 알차게 보내는 경우도 多)
5.
지금 바로 연락하면 나올 친구 그런거 없다
불금에 클럽가서 신나게 같이 춤출 친구 그런거 없다
6.
애초에 사적으로 사람을 만나러 다닐 일 자체가 별로 없다
있다 하더라도 거의 생존 신고 수준으로
일년에 한 두 번 형식적으로 만나는 관계
그 친구들에게 있어 나는 수많은 친구관계중 하나일뿐...
내가 먼저 놓으면 언제든 끊어질 관계임을
나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7.
(대게 어릴적 혹은 청소년기에)
나는 얘랑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에게서 나는 절친은 커녕
친구 5...6....정도였던 적이 많다
혹은 나한테 절친은 얘밖에 없는데
걔는 따로 더 친한 절친이 있었던 경우도 많다
어렸을땐 꽤 큰 상처로 다가왔지만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8.
인간관계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고 질려버린 경우가 대다수
예전엔 노력도 많이 해보고 베풀기도 많이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한 개도 없다
어느순간부터 모든게 다 부질없다고 느끼고
관계를 이어가려는 시도조차 안하는 나를 발견
그냥 이젠 혼자가 제일 마음 편하다
9.
지금은 존나 편한데 나중에 결혼할때 걱정된다
진짜 진심으로 하객알바 써야될지 고민
(하지만 그 전에 결혼부터 할 수 있을지 문제)
10.
인터넷엔 친구 없다는 사람 천지라
내심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끼지만
막상 또 현실에선 친구없는건 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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