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포는전투함의 주 무기로 대함공격, 대공방어뿐만 아니라 상륙작전 지원 등 지상공격에 사용되며 그 전성기를 누렸으나 정밀도와 파괴력이우수한 유도미사일의 출현으로 그 역할이 상당 부분 감소되었습니다. 함포가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함정에 탑재되는 수량이 감소되긴했지만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함정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전투함에 보조 무기로, 일부 소형 함정에는 주 무기로 탑재되고 있습니다.

함포는전투함의 주 무기로 대함공격, 대공방어뿐만 아니라 상륙작전 지원 등 지상공격에 사용되며 그 전성기를 누렸으나 정밀도와 파괴력이우수한 유도미사일의 출현으로 그 역할이 상당 부분 감소되었습니다. 함포가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함정에 탑재되는 수량이 감소되긴했지만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함정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전투함에 보조 무기로, 일부 소형 함정에는 주 무기로 탑재되고 있습니다.

물론정밀도와 파괴력은 유도미사일에 비할 바가 안되지만 함포도 유도미사일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전술상황에 따라명중사격뿐만 아니라 위협사격이 가능하다는 점, 이미 발포를 했으면 전자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대공방어체계에 의한물리적 파괴가 유도미사일보다 어렵다는 점, 유도미사일보다 근거리 교전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기에유도미사일보다 저렴하고 탄약고에 다수의 탄약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함정이 보유한 탄약 소진 시 전장에서 재보급도 용이합니다.이처럼 함포는 현대 해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기체계인데요, 오늘은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함포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Bofors 57mm

이함포는 스웨덴의 Bofors사가 기존의 함포를 개량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함포로 스웨덴 및 캐나다 등 여러 해군에서사용하고 있는 함포입니다. 가장 최근에 개량된 함포는 MK3로 분당 220발을 발사할 수 있고 포대에 160발을 보관하고 이에추가하여 갑판하부에 1,000발의 탄을 보관할 수 있는 예비보관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도 영국 해군의 Visby함에탑재되었는데 포신 상부에 포구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돔을 장착하기도 했습니다.

이함포에 사용되는 탄약은 직경이 57mm이고 전체 길이가 675.3mm로 전체 중량이 6.1kg이며 2006년부터 BAESystem에 의해 공급되는 3P 탄약은 시한, 충격, 관통 기능뿐만 아니라 근접시관모드를 가져 다양한 표적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3P탄은 강력한 파편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함포에서 발사되는 순간에 탄의 신관모드를 선택함으로 대함, 대공 및 대지표적용으로 빠르게 탄의 기능을 전환할 수 있어 함포의 효과성이 증대되었습니다.

2. 76/62 OTO-Melara

오토멜라라사가 만든 이 함포가 가장 많은 나라가 사용하는 함포인데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무려 60개국 해군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이탈리아의 방위산업체인 오토멜라라사가 설계 및 제작하였고 초기버전인 76/72c 함포를 꾸준히 개량하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있는 베스트셀러 함포로 자리 잡습니다. 76/62 함포는 중량이 7.5톤이고 포신의 길이가 4.724mm인 단연장으로 좁은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여 초계함 및 초계정과 같은 소형 함정에도 탑재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는 고폭약 계열로 약 16,000m이며 고각은 -15도에서+85도범위에서 35도/S 속도로 구동이 가능하며 선회도 60도/S의 속도로 전방위로 신속하게 구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포대에 80발의 탄약을 보관할 수 있으며 발사율은 기존76/62C가 분당 85발이며 이후 개발된 SR은 급탄장치를 개량하여 분당120발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76/62 SR 함포는 발사율 향상 이외에도 레이더 단면적을 줄이기 위해 스텔스 형상이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울산급 호위함에 장착된 오토멜라라사의 76/62함포

76/62 함포는 철갑,소이, 파편탄 및 유도포탄 등 여러종류의 탄을 사용할 수 있어 대함전, 대공전, 대유탄전, 대지화력지원 다양한 임무수행이가능하여 함포계의 명품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산급 호위함, 포항급 초계함, 원산급 기뢰부설함, 남포급기뢰부설함, 윤영하급 고속함, 참수리급 고속정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5/54 Mark45

5/54 Mark45는 5-인치 경량 함포에 대한 미국해군의 지속적 요구를 바탕으로 현재의 BAE System사인 FMC사가 1964년부터 새로운 함포 개발에 착수하여 1970년에개발을 완료한 함포로 1971년부터 적 함정 및 항공기 대응과 상륙작전 시 상륙지원 목적으로 미국 해군의 구축함 및 순양함에탑재되었습니다. 이후 개량을 지속하여 Mod2, Mod3까지 개량되었습니다. 

Mod3의경우 제어시스템이 개량되었으나 생산하지 않고 2000년에 다시 기존의 MK45 포대에 Mark36포를 장착하여 Mod4로개량하였는데 주요 개량내용으로는 추진 장약의 보다 완전한 연소를 위해 포신의 길이를 연장하여 포구속도가 기존함포에서 증가되었고함포의 중량 및 크기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4. Otobreda 127mm

Otobreda127mm 함포는 이탈리아 오토멜라라사가 대함 및 대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1965년부터 설계, 1968년 최초 생산하여 현재이탈리아 Audace급  구축함 및 한국 해군의 구축함 등 다수 해군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위에서 설명한 Mark45 함포와 같은탄약을 사용하며 발사율이 분당 40발로 Mark45의 20발에 비해 우수하고 최대고각 또한 더 높습니다.

이함포는 세 개의 22발까지 수용 가능한 장전드럼을 가지는 자동장전장치를 이용하여 탄을 최대 66발까지 포대에 보관할 수 있으며임무에 따라 다양한 탄을 선별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2012년 오토멜라라사는 기존의 127/54Lw 함포의 성능을 개량하여127/64W를 개발하였습니다. 

주로개선내용으로는 함포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포신의 길이를 증가시켰으며 4개의 사출탄 공급 모듈을 가지는 모듈식 자동 급탄용탄약고를 장착하여 4개의 탄종을 선택하여 분당 25발의 발사율로 사격이 가능하며 1개의 모듈에는 14발의 탄약을 수용할 수 있도록개선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함포들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서 사용중인 골키퍼, 비전투함에도 탑재되는 팔랑스 등이 대표적인 함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