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배치 된지 2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파치 헬기는 다양한 개량으로 인해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유명하지만 아파치 헬기의 공격력은 타 공격헬기에 비할 바가 못 되는데요, 오늘은 아파치 헬기를 최강으로 만들어준 무장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기관포

M230E1체인건은 아파치 헬기의 앞부분 동체 아랫면에 고정 장착되어 있습니다. 구경이 30mm나 되는 큰 포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공기장착용 기관포로서는 거의 최대 위력입니다. 미국의 휴즈가 개발했으며 휴대할 수 있는 실탄은 1,200발입니다. 발사율은600발/분(RDS/Min)이고 연사하면 2분 안에 모든 포탄을 소비합니다. 실제로 연사할 때에는 포신을 냉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관포는 승무원의 IHADSS(일체화한 헬멧시현 조준 장치), 혹은 TADS(표적 포착 조준 장치)와 연동됩니다. 즉, 전방석의 사수의 고개가 오른쪽을향하면 포신도 오른쪽을 향하는 구조입니다. 포신이 움직이는 각도는 좌우로 100도 위쪽으로 11도, 아래쪽으로 60도의범위입니다. 포탄을 발사하면 탄피는 기체 밖으로 떨어집니다. 전기 모터로 체인을 돌려 포탄을 장전하고 탄피를 배출하는 메커니즘이기때문에 걸리는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능은 두께 25mm의 중장갑을 관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접전투에서 중요한 무기입니다. 동체 매우 간단한 구조로 장착하여 불시착 혹은 추락으로 충격을 받을 때 쉽게 탈거되어 승무원에게 손상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2. 로켓

스터브윙의 바깥쪽 파이런(중량물을 매달기 위한 장착대)에는 보통 70mm의 M261 로켓 포드를 장착합니다. 이 로켓은 헬기에서운용하는 대표적인 공대지 공격용 무기입니다. 포드에 넣는 탄은 하이드라 70 FFAR(foldimg fin aircraftrocket)이며 탄두의 종류는 철갑탄, 고폭탄, 성형작약탄, 다목적 소폭탄, 연막탄, 조명탄, 신호탄, 훈련탄 등이 있습니다.

발사후에 9개의 안정핀이 펼쳐지고 사정거리는 약 8,800m 표적이 멀수록 명줄 정밀도가 떨어지므로 실제로는 최대한 근거리에서운용합니다. 로켓은 기관포와 공대지 미사일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기관포가 닿지 않는 먼 거리의 표적을 파괴하는데적합합니다. 또한 기관포탄보다 파괴효과가 큽니다. 다만 로켓은 미사일이 아니므로 자체에는 표적을 식별하거나 추적하는 능력은없습니다.

3. 공대지 미사일

아파치헬기 무기 중 가장 유명한 무장을 뽑으라면 헬파이어 미사일을 뽑을 수 있습니다. 대전차, 대장갑 미사일로 개발된 헬파이어미사일은 견고한 진지나 건물을 파괴하는데에도 사용됩니다. 사정거리는 500m~9km이며 마하 1.1의 속도로 비행합니다. 표적에레이저를 조사하면 그곳을 향해 날아가는 레이저 유도방식입니다. 이 헬파이어 미사일도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AGM-114L롱보우 헬파이어는 AH-64D용으로 개발하였는데, 능동식 레이더 유도방식을 채택하고 롱 보우 레이더와 조합해서 운용하도록 한획기적인 개량입니다. 사정거리는 더 늘어난 10km이며 전에는 목표물에 명중하기까지 표적에 레이저를 끊임없이 쏘고 있어야 했지만개량한 후에는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서 곧바로 현장에서 이탈할 수 있습니다.

▲ 육군에서 실행한 아파치 헬기 헬파이어 실사격 훈련

발사한후에는 롱 보우 레이더로 탐지한 표적 정보를 미사일에 전송하면 탄체에 내장된 레이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표적으로 돌입하기때문입니다. 전투현장은 연기나 먼지 등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기존의 레이저 유도방식으로는 표적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개량한후에는 시계가 나쁜 환경에서도 명중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