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사거리를 가진 미국의 SAM시스템이지.

MIM-104 패트리어트 시스템은 91년 걸프전에서

후세인의 스커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어 서방의 대표적 SAM으로

자리잡았다. 닉값을 하게된 것이다.

Patriot이란 이름은 사실 Phased Array Tracking Radar to Intercept On Target의 약자로,

위상배열레이다목표요격시스템이라 해석하면되겠다.

Patriot이란 이름은 사실 Phased Array Tracking Radar to Intercept On Target의 약자로,

위상배열레이다목표요격시스템이라 해석하면되겠다.

호크 지대공시스템.

패트리엇은 노후화된 나이키나 호크 시스템을 대체하기위해 개발되었다.

개발은 성공적이었으나, 점점 늘어가는 잠재적 적국의 전술탄도미사일에 위협을 느낀

미국은 대응능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를 향상시키고, 레이다의

상승각을 90도로 올려 개량형인 MIM-104B를 개발한다.

이것이 PAC-1이다.

하지만 PAC-1의 미사일은 본래 항공기 요격만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 탄두화력이

부족했고, 그래서 적탄두를 제대로 격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개발사인 레이시온은

패트리엇의 소프트웨어를 더더욱 발전시키고, 탄두의 근접신관을 개량하여 탄두와 최대한 근접한 상태에서

기폭되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전설이된 MIM-104C PAC-2임.

스커드미사일.

걸프전에서의 활약 후, 패트리엇의 요격률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높게는 97%에서 낮게는 10%라고 주장했음. 이렇게 격차가 큰 이유는 조사한놈들마다

기준을 다르게 잡아서 그런데, 아마도 높게 주장한 측은 요격 그 자체를 성공의 기준으로

잡은 것 같고, 낮게 주장한 측은 탄두를 확실히 ㅁㅈㅎ하여 지상피해가 아예없는 걸 기준으로

잡은듯 함. 뭐 정확한 요격률은 알 수 없지만 패트리엇이 전술탄도미사일의 효용성을 확실히

낮춘 훌륭한 무기임에는 틀림없음.

걸프전 이후에 미국은 패트리엇에 더 확실한 요격능력을 부여하기위해 유도능력을 강화하고,

지향성 폭발탄두를 지닌 GEM(Guidance Enhancement Missile)미사일을 개발함.

기존 패트리엇 미사일은 폭발시 파편이 사방으로 퍼졌지만, 지향성탄두는 목표물의 방향을 인식하여

폭발력을 일정방향으로 집중시킴. 요샌 이 능력을 더욱 강화한 GEM+ 미사일을 씀.

PAC-3의 모습. 발사관 하나에 한 발씩 들어가던 PAC-2와는 달리, 네 발씩 들어감.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PAC-2의 근접폭발식은 탄두의 요격에 효과가 완전치 못했고,

개량을 넘어 아예 새 미사일을 만들어버리는데 그게 MIM-104F PAC-3임.

PAC-3의 ERINT(Extended Range Interceptor) 미사일.

PAC-3는 PAC-2의 미사일보단 작지만, 분사로켓으로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이

가능했고, 레이다나 유도 소프트웨어가 대폭 향상되어 Hit-To-Kill 즉,

직접충돌방식의 요격능력을 확보하게됐음. 힛투킬은 탄두의 확실한 파괴를 보장했고,

이후 PAC-3가 MD의 일부가되게함.

패트리엇 포대의 구성은 SAM들이 흔히 그렇듯 통제소를 중심으로 발사대, 레이다, 통신그룹이 

활동하며, 레이다는 AN/MPQ-53이나 개량형인 AN/MPQ-65를 씀. 한 레이다로 탐지/추적/피아식별

모두 가능한 통합형 레이다로 유명하고, 통신그룹은 외부와 연락을 취하여 원활한 합동작전을 도움.

한국과 패트리엇의 인연을 언급하자면, 10년에 SAM-X 사업으로 PAC-2를 배치함. 본래 PAC-3 구매가 목적이었으나,

IMF의 여파로 독일군에서 쓰던 중고 PAC-2를 들여왔는데 MIM-104C형이었음. 지향성탄두조차 못쓰는 기종이었지.

현재는 PAC-3/Conf.2 로 개량이 끝난상태라 조기경보기나 F-15K, KF-16 같은 공중세력과 정보공유가 가능하고

PAC-3의 ERINT 미사일도 쏠 수 있지만 이상하게 GEM+ 미사일만 구매요청함. 이유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