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한국도! 궤도형이 아닌 차륜형 장갑차의 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는데요!!

지금까지 듣던...기동륜,유동륜, 궤도..이렇게 어려운 용어들은 잠시 접어두시고! 차륜형 장갑차에 한번 빠져봅시다~~!!

출처: 대한민국 국방부

차체에 강철판을 덧씌운 전투차량인 장갑차는 차륜형과 궤도형 두 종류로 나뉜다. 차륜형 장갑차는 일반적인 자동차 바퀴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궤도형 장갑차는 전차와 마찬가지로 무한궤도 즉 캐터필러(Caterpillar)를 사용한다.

우리 육군은 그 동안 궤도형 장갑차를 주로 운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7일 방위사업청은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사업이 개발과 운용시험평가 결과 모든 항목 기준을 충족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방위사업청

1. 최초의 장갑차는 차륜형 장갑차

최초의 장갑차는 영국의 발명가인 프레드릭 리차드 심스에 의해 지난 1902년에 등장한다.

최초의 장갑차는 영국의 발명가인 프레드릭 리차드 심스에 의해 지난 1902년에 등장한다.

맥심기관총
모터 워 카로 불렸던 이 장갑차는, 자동차 차체에 장갑판을 두른 형태로 무장으로는 맥심기관총을 장착했다.

보어전쟁
모터 워 카는 보어전쟁을 노리고 개발되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전쟁에서 사용되지는 못했다.

프랑스가 개발한 샤롱, 지라르도 에 보크트 1902 장갑차는 일반 자동차의 뒷부분에 장갑을 두르고 호치키스기관총을 장착했다.

2. 건군 초기 주목을 받았던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1942년 미 포드사가 개발한 M8 그레이하운드 차륜형 장갑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정찰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전쟁기간 동안 각종 파생형을 포함해 8,000여대가 생산되었다.

M8 그레이하운드는 우리 군이 운용한 최초의 차륜형 장갑차다. 37㎜ 대전차 포를 장착한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는, 당시 전차 1대 없던 우리 육군에게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었다.

건군 초기 육군이 별다른 중장비를 보유하지 못했던 만큼, 전차의 모습을 한 M8 장갑차는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포탑에 37㎜ 대전차 포를 장착한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는, 당시 전차 1대 없던 우리 군에게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었다.

3.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차륜형 장갑차 KM-900

북한 특수부대의 비정규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탈리아 피아트사가 만든 피아트 6614 차륜형 장갑차를 국내에서 면허 생산하게 된다.

1970년대 들어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이 높아지자, 유사시 북한 특수부대의 비정규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차륜형 장갑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당시 우리 독자적으로 차륜형 장갑차를 만들 기술이 없었고, 이탈리아의 피아트(Fiat)사가 만든 6614 차륜형 장갑차를 면허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차륜형 장갑차는 KM-900으로 불리게 된다.

KM900 장갑차는 승무원을 포함해 12명이 탑승하며 장애물 제거용 도저를 장착한 모델은 KM901로 불린다.

4. 201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차륜형 장갑차

해외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바라쿠다 차륜형 장갑차는 독일 티센사의 TR-170 장갑차의 조립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장갑차이다.

군 구조개편에 따라 책임지역이 확장된 육군 전후방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 그리고 공격력 향상을 위해서도 차륜형 장갑차는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차륜형 장갑차를 국내 개발 및 양산을 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었고, 이를 두고 국내 방산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2년 현대로템이 차륜형 장갑차 개발 회사로 선정되었다.

이라크 파병과 미 육군 스트라이커 차륜형 장갑차와의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작전을 수행 할 수 있는 차륜형 장갑차의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5. 은밀하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차륜형 장갑차

보병전투용 K808은 전방 야지와 산악지역에서 신속한 전개와 수색정찰 임무 수행한다.

차륜형 장갑차는 궤도형 장갑차에 비해 속도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도로에서 궤도형 장갑차보다 빠른 속력을 자랑하며 주행 시 소음도 적다.

이번에 개발된 차륜형 장갑차는 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보병전투용 K808은 워터제트(WaterJet) 추진장치를 장착해 수상에서도 시속 10㎞로 이동할 수 있다.

보병수송용 K806은 후방지역작전간 기동 타격 및 중요시설을 방호하는데 사용된다.

6. 해외 수출도 노린다.

보병수송용 K806은 후방지역작전간 기동 타격 및 중요시설을 방호하는데 사용된다.

6. 해외 수출도 노린다.

공기압조절장치, 조종수 열상잠망경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륜형 장갑차는 지상에서 신속한 기동과 함께 적의 기관총 사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우리 군은 차륜형장갑차를 기본차체로 활용하여 30㎜ 차륜형 대공포, 차륜형 지휘소용차량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차륜형장갑차는 해외에서 개발된 유사 무기체계보다 성능 및 가격 측면에서 우수해, 수출경쟁력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 군은 2023년까지 600여대의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해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차륜형 장갑차는 화생방 방호, 지뢰 방호가 적용되어 탑승인원은 안전하게 전장을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