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반란 마블링의 음모는 전주 MBC에서 만든 다큐멘터리였어요.

 

제목이 정말 임팩트가 있네요.

머릿속에 그냥 ��!!

 

몇 년전 SBS스페셜 옥수수의 습격과 동일 선상의 내용이지만,

 현실에서 육류 섭취에서 잘못된 상식을 뒤틀어주는 내용이죠.

 

하얀 마블링이 골고루 퍼진 고소한 소고기가 좋은 것이라는 우리의 상식을 정면에서 뒤집어주는

정말 인상깊은 프로그램이었어요.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데이지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일 정도로요...

 

마블링은 진정 두배 세배의 돈을 지불할 만큼 값어치가 있는 것인가? 

 

위 이미지는 1++ 등급을 받은 1Kg 당 10만원이 넘는 최최최고급 쇠고기!

고기반 기름반의 육질이 군침을 돌게 하는데요...꿀꺽 

이렇게 마블링이 육질에 분포하도록 하려면 오랜기간 소에 옥수수 사료를 먹여

근육 내에 지방이 침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원래 풀을 먹는 소에게 옥수수를 먹인다는 것은

사람에게 밥대신 사탕만을 먹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당연히 살이 찌고 지방량이 늘 수 밖에 없죠.

호주산 소고기도 목초지에서 풀먹이며 키우다가

 한국, 일본으로 수출하는 소는 따로 3~6개월 간 사육장에서 옥수수 사료를 먹여

일부러 기름기를 만드는데,

1일 1.9k~2.2kg 정도 체중이 증가하고 따라서 마블링도 증가 합니다. 

데이지는 요부분에서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어요.

호주 청정우는 풀 맥이며 방목해 미국에서 온 애덜 보단 

지방 성분이 좀 건강할 꺼라고 생각했는데...고놈이 고놈이었군요.

호주 내에서는 소고기를 유통할 때 지방 부분을 제거한 고기만 유통한다고 하네요.

왜 우리나라 명품 소고기에는 마블링이 많은가? 

1++ 최고 등급 소고기는 근내 지방이 20% 이상이에요.

영양의 공급 면에서 소고기 섭취 목적은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데

포화지방이 20%나 되는 고기가 1++ 등급이라는 아이러니 

한국의 등급제는 과거 93년 수입쇠고기의 한우 둔갑을 막기 위해

근내 지방도를 현저히 높여

 눈으로 봐도  차이가 날 수 있도록 하자는 발상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가 맛이 좋은 고급이라는 인식을 만들어 부유층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였다고...ㅎㅎㅎ

그것이 고급화이고 경쟁력이라고 아직도 말하고 있네요. 

미국의 등급제가 일본을 거쳐 이상하게 진화한 결과라고 해야겠어요.

미국, 호주, 유럽에서는 근내 지방이 많은 소고기는 먹지 않는 고기인데 말이죠.

사육비는 더 들고 소의 건강 사람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등급제 

마블링을 좋게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곡물 사료(옥수수)를 섭취시켜서 체중을 늘리게 되는데요. 

근육내에 저 정도의 지방이 생기려면 간 상태가 지방간 내지 간경변 수준이라

100마리 중 10마리는 소 간을 식용으로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네요.

사람도 지방이 늘어나게 되면 지방간이 생기고 건강에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잖아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런 마블링 많은 소고기는 저급한 그리고 건강하지 않은 소의 고기라는 점과

최고 등급 가격을 내고 최저 품질의 고기를 먹고 있다는 점이에요.

요즘 강남의 유행은 2~3등급 소고기 ㅋㅋ 

한국에서 최고 상품인 1++, 1+ 등급은 미국에선 기준도 없고

 미국 프라임 등급이 우리나라 1등급 정도인데 생산이 2~3% 수준이라고 해요. 

2등급인 초이스, 3등급인 셀렉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셀렉트 등급의 소고기를 먹는다네요. 

그런데 이제는 지방이 많은 등급의 소고기 대신 2, 3등급의 소고기를 먹고 싶어도

마트 정육점에서는 2등급이 잘 없고, 3등급은 아예 구경도 못하는 환경이라는 점이 문제네요. 

성인병 예방, 아토피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오메가 6(옥수수가 범인)가 많은 소고기를 좋은 등급으로 칠 것이 아니라 저지방 고급 소고기를 유통할 체계 마련이  필요하겠어요.

이런 정보들이 알려지면서

강남에서는 요즘 2~3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소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이 각광을 받는다고 해요.

퍽퍽한 맛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런 등급의 소고기는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숙성은 효소의 반응을 이용해서 소화되기 쉬운형태로 바꿔 식감을 개선할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소고기 등급제, 사육 방식 바뀌어야 

한국에서 최고 상품인 1++, 1+ 등급은 미국에선 기준도 없고

 미국 프라임 등급이 우리나라 1등급 정도인데 생산이 2~3% 수준이라고 해요. 

2등급인 초이스, 3등급인 셀렉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셀렉트 등급의 소고기를 먹는다네요. 

그런데 이제는 지방이 많은 등급의 소고기 대신 2, 3등급의 소고기를 먹고 싶어도

마트 정육점에서는 2등급이 잘 없고, 3등급은 아예 구경도 못하는 환경이라는 점이 문제네요. 

성인병 예방, 아토피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오메가 6(옥수수가 범인)가 많은 소고기를 좋은 등급으로 칠 것이 아니라 저지방 고급 소고기를 유통할 체계 마련이  필요하겠어요.

이런 정보들이 알려지면서

강남에서는 요즘 2~3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소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이 각광을 받는다고 해요.

퍽퍽한 맛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런 등급의 소고기는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숙성은 효소의 반응을 이용해서 소화되기 쉬운형태로 바꿔 식감을 개선할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소고기 등급제, 사육 방식 바뀌어야 

근래 옥수수는 사료 산업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미국의 드넓은 초원에서 대량 생산되는 옥수수는 GMO 문제 뿐 아니라

소나 가축의 먹이로 이용되면서 포화 지방의 문제, 오메가 6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또, 미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1/3은 바이오연료를 만드는데 사용이 되어

 옥수수가 점점 귀해지고, 사료 곡물 가격은 인상이 되고 있죠. 

적당히 키운 소를 마블링 많은 소로 키우기 위해서

 1년간 추가로 옥수수 사료를 먹여 저급한 기름진 소고기를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옥수수를 99%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농가는 수입 옥수수 사료에 대한 막대한 금전적 댓가를 치루고 있는 구조에요. 

마블링 많은 고기를 강조해서 결국 누구의 배를 불려 주느냐를 냉정히 따져 봐야 할것 같아요.

육식의 반란 마블링의 음모는

1++, 1+, 1 등급 소고기가 결코 좋은 소고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2, 3등급 소고기를 소비해서 농가의 부담도 줄이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옥수수 사료는 오메가 6의 공급원

오메가 6 지방산은 염증 반응의 원료가 되는 아라치도닉에시드의 출발 물질로

건강에 위해한 요소가 되고 있는데  이미  너무 많이 먹고 있는 문제가 큽니다.

"옥수수의 습격"에서는 옥수수 사료로 키운 육류 및 그 유제품으로 인해

오메가 6의 과다 섭취와 오메가 3의 부족에 대한 경고가 나옵니다.

이 다큐도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던 기억이... 

근래 오메가 3 함유가 많은 우유, 소고기, 버터 등이 출시되는데

아직 국내 제품은 함량이 떨어진다고 봐요. 

초지에서 키워지는 건강한 소고기와 유제품 공급이 절실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