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즈란?
치즈는 우유를 발효시킨 후 응고 단계를 거쳐 살균, 가열하여 만들어지는 식품을 일컫습니다. 염소유, 전유, 탈지유, 산양유 등 다양한 원료가 사용되며 숙성 방법과 기간에 따라 그 종류가 천차만별로 나눠집니다. 치즈의 부드러움 정도로 연성치즈와 경성치즈, 제조 방법의 차이로 천연치즈와 가공치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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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즈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치즈는 발표 과정을 거친 살아있는 음식입니다. 따라서 남은 치즈를 보관할 때에는 숙성하던 때와 같은 조건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어둡고 습하며 약 10도의 온도가 변함없이 유지되는 곳입니다. 우리가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곳이라면 냉장고겠죠. 냉장고에서 치즈를 보관할 때에는 채소칸에 두는 것이 좋은데요, 채소칸은 습도가 높아 치즈의 건조를 막기 때문입니다.
3. 치즈가 가진 효능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특히 높아 성장기 아이들 및 노인들에게 아주 유익합니다. 우유와 달리 소화되는 속도가 빨리 유당 분해가 어려운 사람들도 치즈로 손쉽게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충치 예방, 뼈 보호, 항암효과, 소화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4. 치즈의 종류
체다 치즈: 영국에서 만들어진 체다 치즈는 노랗고 네모난 슬라이스 치즈로 우리에게 가장 대중화된 치즈죠. 고유의 압축 과정인 '체더링'을 거쳐야만 완성되며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2~18개월 간의 숙성 과정에 따라 마일드, 메이처, 빈티지 등으로 구분됩니다.
모짜렐라 치즈: 이탈리아 출신인 모짜렐라는 스파게티나 피자 위에 올라가 한국인들에게 특히나 사랑을 받는 치즈입니다. 담백하면서 쫄깃한 맛이 특징인데요, 열을 가하면 탄력 있게 늘어나 먹는 재미가 있기도 하죠. 모짜렐라는 소금물에 담겨 판매되는 생 모짜렐라와 피자치즈에 바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공 모짜렐라 두 가지가 있습니다.
까망베르 치즈: 프랑스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즐겨 먹는 소프트 치즈인 까망베르는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이 잘 살아 있습니다. 숙성 되는 동안 치즈 겉면에 흰 곰팡이 껍질이 생기는데 속은 말랑하고 부드러워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기기에 제격인 치즈입니다.
에멘탈 치즈: 스위스의 대표 치즈이자 구멍이 뚫려 있는 모양으로 유명한 치즈입니다. 지름 1m, 무게 100kg의 거대한 원반형으로 만들어지며 숙성되는 기간 동안 치즈 내부에 구멍이 생긴다고 하네요. 약간의 씹는 맛이 있으며 견과류 맛과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우리가 흔히 아는 파마산 치즈이며 이탈리아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것에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란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숙성 기간이 3~4년에 달하는데 지방 함량이 낮고 짭짤한 맛과 감칠맛이 강한 편입니다. 이탈리아의 맥도날드의 사이드 메뉴로 이 파마산 치즈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됐었죠? 갈아서 먹어도 좋지만 작게 조각내어 먹어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치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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