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같은 경우, 예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배터리 분리형이라서 본체에 끼워둔 배터리를 모두 사용한
후에 새 배터리를 끼워서 사용하곤 했는데
지금은 일체형 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배터리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가능한 바로바로 충전을
더 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배터리의 경우,
완전히 사용을 다 하고 충전을 하는 것이 좋다.
아니다. 쓰다가 부족할 때마다 그때그때 충전하는 것이 좋다. 등 여러 의견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게 정답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더 똑똑하게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Q1. 추운 겨울에는 평소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A. O

-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 배터리의 전반적인 화학반응이 느려져서,
에너지가 줄어들고 방전속도도 빨라진다고 하네요.



Q2. 배터리를 0%까지 완전 방전한 다음에 새로 충전하는 게 좋다?

A. X

- 예전에 무선전화기나 면도기에 쓰이던 '니카드 전지'는 충전된 만큼만 전력을 소비하는 '메모리 이펙트'
라는 습성이 있어 완전 충전 후 완전 방전을 해야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리튬 이차전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완전 방전하게 되면 오히려 수명이 짧아진다고 하네요.
그러니 여건이 되는대로 충전을 하고, 0%가 될 때까지 방전시키지 않는 게 좋겠죠.




Q3. 배터리가 100% 충전됐을 때, 바로 뽑는 것이 좋다?

A. X

- 100% 충전이 됐다고 해도,
표면만 충전된 상태일 뿐 완전히 충전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계속 꽂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지 내부까지 충분히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100%가 뜬 뒤에도 2시간 이상 꽂아두어야 한답니다.

특히, 1년 이상 지난 배터리의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더 많이 충전할 수 있다고 하네요.

Q4.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충전을 하면 더 빨리 충전된다?

A. O

- 스마트폰은 통신과 디스플레이 화면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충전을 할 때는 힘이 분산될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비행기 모드로 충전을 하게 되면 통신에 소요되는 전력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TIP. 스마트폰 더 빨리 충전하는 방법.



#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화질과 밝기를 낮추거나,

사용하지 않는 어플을 종료하고 충전하면 더 빠른 충전을 할 수 있어요.

# 따뜻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요.

단, 60도 이상을 넘어가면 배터리 자체에 손상이 발생하니, 너무 뜨거운 곳에는 두시면 안됩니다.

ㅡ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내놓은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을 토대로 간략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정리했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