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된 후 자살했다.

외신은 최근 보도로 아르헨티나에서 이같은 참담한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의 한 도시에 사는 A(13 여)양은 연애상대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들은 뒤 충격으로 권총자살했다.

A양은 최근 연상의 남자와 연애를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A양 어머니는 A양 남자친구를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양 남자친구는 다름아닌 A양의 친아버지였기 때문이다.

A양 남자친구는 A양 어머니와 과거 관계를 가져 임신시킨 뒤 책임지지 않고 떠나버렸다. A양 어머니는 A양 남자친구 얼굴을 보자마자 이를 알아챘다.

전전긍긍하던 A양 어머니는 어느날 결국 A양에게 A양 남자친구가 사실은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같은 얘기를 들은 A양은 큰 충격을 받았다. A양은 혼란스러워한 끝에 어디선가 권총을 구해 자살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