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2190690&cpage=4
작년 12월 10일쯤이었대요..
친구가 아래층에 물이 샌다고 하여 내려갔다가 봤던 처자한테 완전 반해서
어찌어찌 번호를 알아내 작업을 걸고 있었는데.....
한달 후에
그 옆집 처자한테 연락을 잘못하고 있었다는걸 알았다네요 ㅋㅋ
그 이후 다시 연락을 시도해서
두어달쯤 연락을 주고받다가
드디어 그저께 저녁에 만났대요..
약속을 잡는데 좀 어렵긴 했지만
그 처자도 궁금했을 겁니다.
제 친구 얼굴이요. 문자만 주고 받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겠어요?ㅋㅋ
그리고 약속 장소에 가서 전화를 했대요.
첫 통화이고 목소리를 그때 처음 들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네요. 완전 자기스타일이라나..뭐라나..
통화하고 나서 5분쯤 후에
저기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또각또각 구두소리...
직감적으로 그 여자다 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이뻤대요..
몸매도 완전...
암튼 가지고 갔던 작은 선물을 주고
서서 10분정도 얘기를 나눴고
웃음꽃만발 피면서 분위기도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집에 와서
오늘 봐서 좋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하루가 지나도 답장이 없다네요.
그 녀석 문자음 울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핸드폰 확인하는데 가관이더군요.ㅋㅋㅋ
곧 있음 벚꽃도 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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