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2190885&cpage=2
4년제 졸업하고 작은 중소기업에 입사한지 한달됐는데..
사장님과 면접볼때 사장님께서 얼마받기를 원하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생각하고 있는 연봉(2000)을 말씀드렸더니 종이에 적으시고는 총무담당자에게 주시더군요.
저는 그래서 그만큼 받는 줄 알고 입사했는데..
며칠전에 근로계약서를 쓰는데 총무가 저한테 아직 일도 서투르고 회사쪽에서 알려줘야할게 많은것같다면서
제가 말했던 연봉보다 훨씬 더 적게 준다는겁니다. 첨에 사장이랑 면접볼때 연봉듣고 제가 아직 사회를 잘 모른다고 생각했다네요. 그래도 열심히는 했는데..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ㅜㅜ
저는 경력도 없고 신입이라 일을 배우는 마음으로 다니자 이렇게 생각하고 싸인했어요.
근데 어제 집에와서 계산해보니까 최저임금도 안되네요.
이미 싸인을 했으니 뭐라고 할수도 없고..(다시 얘기하면 제 이미지만 안좋아지겠죠?)
남친한테 다 사실대로 얘기했는데..남친이 조언은 해줬지만..
왜 이렇게 창피하고 부끄러운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나 이만큼 연봉받을거라고 얘기했는데..
일 못해서 연봉깎였다고 얘기한게 너무 X팔려서 미치겠어요.
제가 하찮아보이고 우스워보이진 않을까요?
남친한테 잠시 혼자있고 싶다고 며칠동안 연락하지 말자고 했는데 답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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