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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임신중입니다.
이제 6개월 넘어서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마른체형에 배만 나온그런 체형입니다.
그래서 임신부인거 누가 봐도 따악 티가 나죠.
와이프가 출퇴근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제가 태워주고 하고 싶지만.. 서로 직장이 집에서부터 반대길로 향하는지라 지하철역 정도 까지 밖에 갈수가 없습니다.
몸이 무거워지니 허리도 다리도 발도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근데 요즘 지하철 가보면 젊은사람들 대부분 고개 푸욱~ 핸드폰만 만지작 거립니다.
근데 저는 압니다. 버스나 지하철 문 열릴때 잠시찰나 고개들고 문쪽을 쳐다 본다는것을요.
그러다 임신부나 노인들 타면 그때부터 다시 고개가 무릎까지 파고 들어갑니다. ㅎㅎ 자기 앞에 서지 않을때까지요ㅎ
눈 한번 마주치면 황급히 다시 폰 만진다고 하네요.
노인도 노인이지만... 임신부는 정말 힘들어요. 맨날 다리 주물러 줘야 합니다. 심하면 땡글땡글 부어요.
자리 양보합시다.
와이프왈 부산 3호선 까지는 그래도 종종 양보하는데, 김해 경전철 환승하고 부터는 그런거 없다면서
김해 경전철에서는 단 한차례도 자리 양보 받은적이 없다고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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