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65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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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실력에 대해서 홍수환 선생님이 왜 저렇게 난리를 치나 하고
유투브가서 어제 경기봤는데.. 홍수환말이 맞네요. 이시영? 너무 못합니다.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하나.....
일단 이시영이 지금의 위치에 올라온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의아함이 많았습니다.
근데 한국권투인협회가 작년까지 비리로 말들이 많았지요. 거의 무너지나마나 막 그랬습니다.
(실제로 저희 체육관 관장님도 한국권투인협회 간부셨는데, 이번에 사면복권되셨구요.)
이미지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많았고, 사회에선 외면받을뻔했었지요.
근데 이시영이 등장하면서, 복싱계에선 아마 우왕자왕했을겁니다.
언론에 터트리면 여자복싱계를 살릴수도 있겠구나...
(이시영이 우승했다는 소식 들릴때마다 여자관원들 꽤 늘어났다네요.)
이러면서 아마 전 협회에서 이시영을 계속 위로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겠죠.
그러면서 지금의 실업팀 인천시청 입단도 됬을겁니다.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들은 서로 끈끈하게 매달 모여서 등산도 하고 식사도 하고..
그러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잘 됩니다.
이시영이 지금 입단한 곳 인천시청의 경우.. 입김이 센곳으로 경기 매칭시키는데 추진력있기로 유명합니다.
일반 사회인으로 인천시청 입단? 아마로 거기까지 가는게 왠만해선 힘듭니다. (연봉 최소 5천이상입니다.)
일반 기업들도 일반 선수들이랑 계약하고 프로모션을 하긴 하는데요.
연봉이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상당히 작지요. 그래도 일반인은 감지덕지합니다.
이시영이 아니었다면, 이시영의 실력으로 인천시청입단? 꿈도 못꾸지요..
아무리 여자 아마복싱 수준이 낮다지만
솔직히 실력은 되는데 관장이 게으르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시합을 안내보내줘서 못나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구요.
진짜 전국에 있는 여자아마선수들 전부 다 의무적으로 나오게 해서 토너먼트식으로 붙이면
이시영은 몇라운드 못가고 질겁니다...
김다솜처럼 끊어치는법도 몰라서 임팩트있는 펀치 들어간거 하나도 없구요..
위빙도 잘 못합니다.
사우스포(왼손잡이)랑 경기하는 김다솜이 첨부터 그정도까지 한거 상당히 잘한겁니다.
자세도, 펀치도, 라이트 던질때 뒷발 움직이는 것도 김다솜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얘기하는 이시영의 아웃복싱 구사력?
아웃복싱은 치고 빠지는거라서 인파이터들에 비해서 체력이 훨씬 좋아야하는데..
이시영이 운동량 부족으로 체력 정말 형편없었지요....
붙잡고 붙는게 아니라, 때리고 피하고 뒤로 빠지고 위빙도 적절히 해가면서 싸웠어야하는데
하나도 제대로 된게 없었습니다. 쨉도 형편없더군요..
(잘하는 아웃복서는 쨉만으로도 이길수있습니다. 아마츄어도 마찬가지구요..)
제 생각에 김다솜은 이시영한테 진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체력을 1,2R에 너무많이 소비해서
자기자신의 체력에 졌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 편파판정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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