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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ㅊㅈ와 술이 떡이되도록 마신뒤..
더 떡이 되고자 다른 술집으로 3차째 향했는데
갑자기 그곳 어떤 일행이 시비를걸음..
여자앞에서 질순없지! 라며
저랑 그 시비꾼하고 강냉이로 오랜 실랭이를 버리고있는데
갑자기 그곳 알바가, '여자친구분 가셨는데요?' 라길래
휙 보니 진짜 없음.
시비꾼 됐고 닥치고 나감!
... 없음!! ㅠㅠ
전화도 안받음!! ㅠㅠ
시간은 5시 조금 넘을 무렵..
지하철로 향해 지하철 첫차타고 집갈생각에
문이 열려있기래 아래로 딱 내려가니
어둑어둑한게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주변에 사람 열댓명과
어떤 검정 쓰레기봉투같은게 있길래
갑자기 여자앞에서 실수한게 떠올라
그 검정 쓰레기봉투를 뻥! 하고 참...
갑자기 쓰레기봉투가 일어나더니
막 뭐라고 함.
"왜!!! 왜!!! 자고있는사람 왜 때려요!!
왜 때리냐고요!!! 왜!!!!"
술이 확! 깸ㄷㄷ
.....................
노숙자였음...
할말이 없어짐....
"죄송합니다..."
하고 집에 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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