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6236574
만난지는 4개월째 된듯하네요
처음엔 그냥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는게 매너라 생각했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데이트시 차 트렁크에서 가방 꺼내지도않고 맨몸으로 돌아다닙니다. ㅡ_ㅡ;;
문제는 여자친구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이구요.
대륙 문화중에 남자가 무조껀 내고 여자 받들어 모셔야 된다는 그런 문화가 있나요?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하긴 했는데 이게 자칫 잘못 하다간
여자친구한테 돈쓰기 싫어하는 쪼잔한 한국인 이미지 만들까봐 엄청 조심스럽게 되네요.
이게 하루이틀이지, 등골 휘는듯...
지금 함께 여행왔고 머리 굴려서 여행경비 반반씩 내고 회비 모아서 하루에 같이 쓰자라고 겨우 설득해놓은 탓에
현금을 ㅇㅊ에게 준 상태인데... 뭐 사먹으러 나가자면서 회비든 지갑을 눈앞에두고 안가지고 나오더군요..옆에있는 휴대폰은 챙기면서..
혹시나 해서 제가 지갑을 가지고 나온 덕분에 지불은 결국 제가 다 하고, 참다참다못해 왜 뭐 먹으러가는데 지갑도 안가지고 나오냐 그것도 회비든건데
라고 말했더니 그냥 까먹었다는 답변에 거기서 폭발.
호텔방에 누워서 3시간동안 아무말도 서로 안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대륙을 넘보려 했던게 잘못일지도...
참고로 혼전순결 이랍니다. 아무일도 없었어요 4개월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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