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2273113&cpage=3
내용만 보면 사실 혐오적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렵지만[남 1]은 실제로 매일 얼굴 보고 살면서 진짜 혐오감도 들었어요
[여 1] 대학생 때 가까이 지내던 여학생
- 나중에 결혼하면 일은 절대로 하지 않고 집에서 살림만 하겠다
- 단 집안일과 육아는 남녀 평등하게 50:50으로 정확히 나누어 맡는다
[여 2] 커피숍에서 우연히 듣게 된 옆자리 아가씨(절대 엿들은 건 아니에요)
- 현재 직업은 국제선 여승무원
- 국제선 비행을 마칠 때마다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아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가 없다
-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육아까지 하는 사람들은 초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 나는 나중에 아이가 안아 달라고 오면 밀쳐 버리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피곤하다
-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생각하므로 반드시 유복(그녀의 눈높이에 맞췄을 때)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
- 하지만 시부모의 간섭은 절대로 받고 싶지 않다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결혼 후에는 두바이에 사 둔 아파트로 가서 한국과는 발길을 끊고 살되 유산은 받아야 한다
- (두바이에 집을 장만할 정도의 능력에, 선망 받는 직업을 갖고 있는)나 정도면 이런 요구를 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
[남 1]대학 시절 옆방에서 하숙하던 음... 솔직히 사람으로 안 보이던 어떤 존재
- 인터넷 채팅과 번개는 일상
- 하루라도 낯선 여인을 만나지 않으면 일과를 마친 게 아니다
- 운 좋은 날은 하루 5명까지도 만나 봤다
- 상대 여성을 하숙집에 데리고 오는 일은 다반사
- 때로는 상대 여성이 없는 곳에서 그녀의 도덕성에 대해 비난 (어떻게 유치원 교사가 낯선 남자와...)
- 결혼은 반드시 숫처녀와
- 결혼 하루 전이라고 해도 배우자의 과거가 밝혀지면 무조건 파혼
연애, 결혼 등에 대한 문제로 갈등하시는 분들 글을 보니까
제가 살면서 봤던 이상한 결혼관의 소유자들이 문득 떠오르네요
세상엔 참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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