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2195051&cpage=8
배우 권상우가 반(半)사전제작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권상우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야왕’ 종영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은 재미있다. 배우들과 호흡하고, 바로 방송을 보고, 시청자의 반응을 바로 듣는 것 등 긴박감 있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한국드라마의 힘인 것 같다. 이런 제작 시스템이 단점만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대본만 빨리 나온다면 방송 한 달 전부터 촬영해도 문제는 없다. ‘야왕’은 기존 드라마에 비해 대본이 하루 이틀 정도 늦게 나온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야왕’은 ‘쪽대본’(작가가 급하게 보낸 바로 찍을 장면의 대본)과 방송 직전까지 촬영하고 편집에 넘기는 ‘생방송 촬영’ 논란을 빚었다.
권상우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반사전제작으로 제작됐는데, 이는 배우한테 시간적으로 소모가 되는 것이다. 그럴 바엔 영화를 찍는 게 낫다. 너무 오래 촬영하는 것도 사실 소모적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권상우는 ‘야왕’에서 순정남 하류 역을 맡아 다해(수애)를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동시에, 다해로부터 배신당한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을 표현해냈다.
‘야왕’은 개연성 없는 억지 전개로 ‘막장드라마’라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 2일 자체최고시청률 25.8%를 기록하며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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