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루 전 민간인 소개작전을 종료한 독일에 이어 영국이 카불의 자국민 탈출 작전을 종료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민간인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탈출 철수시켰던 영국 국방부는?27일 카불의 민간 소개작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체류 자국민 및 아프간전 협력 현지인 탈출 공수를 위???1000명의 병력을 다시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으로 파견했던 영국은 전날까지 1만5000명이 넘는 인원을 군 수송기에 실어날랐다.
이날 종료를 앞두고 영국은?1000명 정도가 마지막 영국군 수송기를 타기 위해 카불 공항 내에 들어와 있다면서 최대?150명의 자국민이 아프간을 빠져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소?100명인 이들 잔류 영국민 중 일부는 자발적으로 아프간에 남아있을 뜻을 밝혔다.
전날인?26일 민간인 소개작전을 종료한 독일의 외무장관은 이날 자국민 잔류자 중?300명이 아프간에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는 자발적 잔류지만, 탈출하고 싶어도 공항까지 들어오지 못하는 독일인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은 이들과 일일이 개별 접촉을 해왔으며, 탈레반 지도부에 9월 이후 민항기 재개 후 독일인의 출국 허용을 요청했다.
1만명의 아프간 현지인 협력자를 독일로 데려올 방침인 독일은 전날까지 자국민?500명을 포함 모두?5400명을 아프간에서 빼냈다. 탈출 아프간 현지인이?4000명이 못 돼 목표치의 반에도 못미쳤다.
한편 미국은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조직(IS-K)의 자살폭탄 공격 후 민간인 소개탈출 작전을 재개해?14일부터?27일 새벽(현지 시간)까지 철수시킨 민간인은 7만명이 넘는다. 이 중 미국인은?5000명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개별 접촉을 통해 탈출시키기로 목표를 정한?
6000명 중 나머지?1000명을?31일까지 꼭 데려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미군을 도운 전력으로 탈레반 치하를 꼭 벗어나야 하는 ??프간 현지인은 최소?10만명으로 추산된다. 빠져나간 인원과 비교하면 적어도 3만명이?3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군 수송기를 타야 하는 것이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69930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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