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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그마한 오피스텔에 살고있는 30대 초반인데..
일주일전에 누나(?) 30중반 정도로 보이는.. 분이 옆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회사 출근 때문에 바쁜데..
그 누나분이 우리집에 와서 좀 도와달라고 하는겁니다..
자기가 전기 공포증(???)이 있어서 전구를 못간다고;;;
그런 공포증은 처음 보네요;;
전구 좀 갈아달랍니다..
귀찮았는데 ㅊㅈ분이 해달라니까 해줬죠..
근데, 도와달라고 할때 우리집에 올때의 옷차림이;;
팬티라고해도 믿을 정도의 그 딱달라 붙는 핫팬츠? 라고 해야하나요..?
그거하고 흰 민소매 티를 입고와서는 그러니까.. 거절을 못하겠더라구요;;
아침에 그거 도와주고 가려는데..
감사하다고 오늘 저녁을 자기가 대접하겠답니다..
이사왔는데 자기집에 초대도 못했다고..;;;
그래서.. 아... 네... 그러고 왔는데..
회사에서 지금 도무지 집중이 안되네요;;; 자꾸 생각이 나서...
그 ㅊㅈ분은 진짜 아무런 관심없고, 진짜 전구를 못갈아서 저한테 그런 부탁 한거겠죠??
그냥.. 저 혼자 그냥 설레발인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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