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3341504&cpage=4
크레용팝만이 아니라 전효성이나 버스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해볼게 2가지 포인트입니다.
1. 일베용어를 쓴다 = 일베를 한다?
당장 버스커버스커만 하더라도 참 많은 쉴드가 있었죠.
운/지를 일베에서 본게 아니라 디씨에서 보았다는... 하.. 참 대단한 쉴드였죠.
뭐 어쨌든... 아무리 그게 일베용어라 해도 일베에서만 접헀을거란 법이 없단건 맞습니다.
2. 일베를 접했다 한들 과연 얼마나 접했을 것인가?
저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차라리 신빙성 있다고 봅니다.
- 크레용팝이 네이버에서 '크레용팝'을 검색했다.
- 네이버검색 웹문서에서 어떤 재미있는 제목의 글을 발견해서 클릭했다.
- 보니까 그게 일베저장소 걸그룹게시판의 글이다.
- 댓글에 '크레용팝 노무노무 예뻐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걸보고 노무노무를 접했다.
그러니까 저처럼 대체 일베가 어떤데길래 이모양인가 알고 싶어서 들어가본 사람도 있고,
그냥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되는 사람도 있는건데,
일베에 접속했다고 해서 전부 홍어들 밀어버려~~ 이러는 일베충이겠냐는겁니다.
진중권 말대로 바쁜 걸그룹들이 일베를 하면 얼마나 하겠냐구요...
3. 노무노무라는 단어를 썼으니까 홍어, 절라디언 이런 단어를 머릿속에 갖고 다니는 일베충이다?
이게 너무 억측이라는거죠.
'의혹=사실'은 아니잖아요.
심증만으로 의혹 제기하고 그걸 사실인마냥 단정하는건 지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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