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3238394&cpage=1
아는 부부 얘긴데요...
여자분은 결혼 후 단 한번도 밖에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요..
결혼 당시 시댁에서 사준 아파트는 와이프랑 반씩 공유등기하고...
작년인가 시부모한테 물려받은 15~20억 정도 하는 건물도 반씩 공유등기했어요...
결혼 후 10년 동안 아침 차려준건 손가락 꼽고...주말에는 와이프는 쉬고 남편이 애들이랑 놀아주고 처갓집 식구들을 가끔 차태워서 근처 바람 쐬게 해주느라 쉬지를 못해요...
애들은 다 와이프 편이라 집안에서 엄청 외롭고요...
시부모가 집까지 주고 빚도 갚아주고 해서 같이 살자고 했는데 며느리는 그럴 생각 없다고 거절하고 남편도 자기 마누라 눈치 보느라 말도 못꺼내고 자기 엄마한테 엄마랑 같이 살면 자기는 이혼당한다고 눈물로 설득중이에요...
재산도 반 주고 월급도 다 갖다바치고 온갖 비위 다 맞추고 사는데고 마누라한테 ㅄ 취급 받으면서 설설 기어요...
그리고 이제는 이혼하면 재산도 반 이상 뺏기게 생겨서 남자가 이혼하고 싶어도 어려워졌고요...
착하고 순한 여자가 최고입니다...
자기주장 강하고 톡톡 튀고 잘 꾸미는 여자가 결혼 전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결혼 후에는 남편 존중해주는 착하고 수수한 여자가 최고입니다...
옆에서 보고잇는 내가 눈물이 날 정도에요...
근데 더 눈물나는건 위에 적은 남자분의 처지와 제 처지가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다는 겁니다...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네요...
남자분들 정말 결혼 잘하세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건 돈과는 비교가 안되게 중요하단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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