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3346460&cpage=8

  저 가운데 양복입은 점마가  제 부뢀 친굽니더.

  캬.  진짜 어색하네 점마 저거.

  와 진짜. 같이 딱지치고 여학생들 앞에서 꼬치 내밀고 오줌 싸다가 6학년 누나한테 끌려가서

  날라차기 당하고 같이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쌈박질도 하고 아람단도 같이 해서 서울 구경가서

  63빌딩 보고 우와아 같이 눈이 빠져라 헤헤 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와~~~~~~~~~~~~~~~~~~~~~~~~~~~~~

   이 넘마 소식을 언제 들읐냐면예 한 두 달 전인가.  KBS뉴스 보다가 어이서 마이 보든넘이 TV에 나오는 거 아입니까.

   어 어어... 점마 저거 내 아는 너만데. 

   밑에 자막에   

   최0수 서울동부지법 공보판사

  우와아~~~~~~~~~~~~~~~~~~~~~~~~~~~~~~~~~~~~

   점마 저거 담배 피고 머리 염색하고 양아치 였는데....

  우와아~~~~~~~~~~~~~~~~~~~~~~~~~~~~~~~~~~~~~~~~

   초등학교,고등학교 같이 다녔슴니더.

   머. 점마 저거는 초딩때 부터 천재로 유명했구예.

  민족사관고등학교 수석 입학까지 한 넘이

  그는 안가고 당시 마산,창원 연합 인문계 고등학교였던 창원중앙고로 들어오드니.

  대갈밖에 염색을 하질 않나. 담배를 피질않나 교복을 이상하게 입질 않나.

 초딩 이후로 올만에 봤더니 아가 영 상태가 메롱 이길래 아는 척도 안 했는데.

 전교생 조회 시간에 보이까네.

  서울대 논술대회 전국 1등 했다고 상받고.

  그 글 학교 신문에서 읽어 보이까네. 우와아~~~ 이게 고딩이 쓴 글인지 눈이 훽까닥

  공부 안하고 글타고 까진긌도 아이고 혼자 날라리 흉내를 내는지 맨날 뒷자리에서 쳐 자빠져 자다가

  선생들이 일으켜세워서 질문 하면 오히려 선생들을 가르쳤던 기행으로 유명했는데....

  그 때 울학교 선배들이 공부를 잘해서 수능 전체 수석도 나오고 경남 수석은 단골로 하고

  교복도 멋지고 창원에선 먹어주던 학교 였는데.

 임마 이거 맨날 놀다가 성적도 전교 10등 안에 든적도 없고....

 그냥 기행으로 신기한 놈으로 유명했는데....

  고3 막바지에 서울대 법대 가겠다고 공부 좀 하드니.

 진짜. 서울대 법대를 가대요....

 난 놈은 난 놈이다. 

 그러고 잊고 살았는데.....

  우와앙~~~~~~~~~~~~~~~~~~~~~~~~~~~~~~~

  사시는 또 언제 붙었고. 연수원에서도 한 가닥 했나 보지요. 판사~!!  우와앙~~~~~~~~~~~~~

  진짜 사진 속 저 모습이 윽수로 어색하네요이.

  문디자슥아.    자랑스럽다. 부디 훌륭한 법조인. 훌륭한 대통령이 되거라~~~(임마 대통령이 꿈인 넘임)

  니는 내 알랑가 모르긌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