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 참가자 김은주가 일진설에 휩싸인 가운데, 'K팝스타3' 측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K팝스타3'가 첫 방송된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은주의 과거를 폭로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김은주 동창이라고 밝히며 글을 올린 익명의 네티즌은 "케이팝스타3 김은주 정말 화가 난다"며 "티비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김은주 양을 보니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하다. 김은주 양은 지난해 우리 학교에서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 [조선닷컴]김은주 일진설 /SBS 'K팝스타3' 화면 캡처(위),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아래)
이어 "김은주 양은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등 평소 행실이 불량했으며, 술과 담배도 했다"면서 "자신의 친구를 모아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때리거나, 돈을 빼앗기도 했고, 심지어 손목에 자해한 뒤 그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김은주의 과거 행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같은 글이 공개되자 김은주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네티즌들이 등장해 폭로를 이어갔다.
한 네티즌은 "김은주 문제학생으로 강제전학 간 거 맞다. 애들 괴롭히다 케이팝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다. 한자 쓰는 거 말고도 다른 애들 기분 더럽히는 모습 볼 때마다 때리고 싶었다"라고 폭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꿈이 마포 일진이라던 은주야. 이제는 꿈이 바뀌었기를 바란다. 과거 행동에 책임 좀 져주면 좋겠어"라고 남겼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은주야 혹시 이글 보면 반성했으면 좋겠다. 나도 네 피해자야. 네가 우리한테 했던 짓 아직 다 기억나는데 정말 당황스럽다. 이 댓글 써서 보복당할까 봐 무섭다"고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K팝스타3' 측 관계자는 25일 복수의 연예전문매체에 "사실 확인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은주는 'K팝스타3'에서 비욘세의 '이프 아이 월 어 보이(If I were a boy)'를 열창해 극찬을 받았다. 앳된 외모와 달리 호소력 짙은 김은주의 목소리는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김은주는 인이어를 차지 않고도 첫 음을 맞추는 절대음감을 보여 심사위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은주 일진설을 접한 네티즌은 "김은주 일진설, 방송에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일관하더니...역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김은주 일진설, 사실 여부 빨리 밝혀내서 방송국 측은 신속한 조치하길", "김은주 일진설 폭로하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네", "김은주 일진설, 아직 진위 여부는 모르지만 듣기만해도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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