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3333252&cpage=7
여친이랑 어제 신혼집 가봤는데요...ㅎㅎ
들어가는 집이 지은지 올해로 딱 20년된 1기 신도시 아파트입니다.
오래됐죠..ㅎㅎ
전에는 집보러 한번 갔을때 괜찮은듯 싶었는데
역시 짐 빠지고 나니 벽지나, 장판이 상한곳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니 시설물들이 녹슨곳도 좀 되고, 그렇잖아요? ㅋ
사실 전 전세도 많이 살아보고, 오래된 아파트도 많이 살아보고 해서 당연히
예상했던거고, 도배장판은 할거라고 예상했고, 시설물도 좀 낡았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친은 일단 아파트에 살아본적이 없고, 자기 부모님 단독주택에서 20년 넘게 살아왔고,
여친이 경기도지역 교사라서, 임용되고 나서 학교 근처에 원룸에서 최근 3년정도 자취했는데
그 원룸이 들어갈때 신축 원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여친은 남이 살던 낡은집에 들어가 살아본적이 없는거죠..ㅎㅎ
여친이 집 낡은거 보고 기겁을 하더군요..ㅋㅋ
일단 여친 안심시키려면 어느정도 수리는 하고 들어가야될것 같아요.ㅋ
친구들이 결혼할때 처음 신혼집 들어갈때 여자들이 이런데서 신혼 시작하는거냐고 울상이었다가
도배하고 입주청소 하고 나면 다들 만족한다고 그러던데... 저도 딱 그럴거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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