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3247007&cpage=1
실제로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의 세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조금이라도 자기가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하려는 신랑측 부모님과 신부측 부모님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죠.
어차피 안 와도 봉투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장에 자기쪽 하객이 많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부모님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상대쪽의 친구들이 얼마나 많이 왔냐를 보고 성격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어린아기 등의 가족을 달고 어렵게 결혼식을 찾아온 친구가 많으면 최대댓글처럼 진상하객이 많다고 욕하기 보다는
"결혼 잘 했네"라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그 분들은 그렇게 애들 데리고 결혼식을 찾는 게 쉽지 않은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축하해 주러 온 친구들이 많다는 게 새로 결혼한 사람의 성격이 좋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돈봉투가 많이 와도 친구들이 별로 안 오면 결혼 잘 못 했다고 뒷말이 무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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