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3247085&cpage=2
퇴근하고 버스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뒷쪽에서 서서 가고 있었어요
몇 정류장 가다 사람 많이 내리는 정류장까지 왔는데
서있는곳 바로 안쪽 자리에 어떤 아저씨가 앉아있었음..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는지 앞에 서있는 저에게 손짓으로 비키라고 절레절레 손을 흔들더군요
좀 띠꺼웠지만 내리는사람 내리게 비켜주는건 당연한 것이니 비켜 줘야 되는데 뒤에 사람이 많아서 쉽게 공간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멈칫하고 있는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아주 띠꺼운 말투에 반말로 마 빨리 앉아라 (경상도임) 라고 하네요
앉으라는게 자리비켜주는게 아니라 지 빨리 나가야 되니 거슬리니까 말한거임..
아까도 띠껍게 손짓하더니 저 말들으니 또 확올라오는겁니다..(편돌이인데 반말손님때메 스트레스 쌓인것도 있고 해서 폭발함)
그래서 물엇죠 아저씨 뭔데 저보고 반말하시냐고? 근데 하는말이
내가 니보다 나이 많다이가~ 이라네요 ㅋㅋㅋㅋ 아놔 개빡쳐서 그때부터 저도 반말로 욕만안했지 험악하게 쏘아붙임
그러다 버스 문이 열리고 그 아저씨는 내리려고 나가길래 꺼지라고 해줬네요 아오..... 내려서 존내 째려보던데
같이 째려봄.....
겨우 40대후반정도 되보이던데.. 전 20대중반임..
요즘 뉴스기사보면 사소한 시비에 칼부림하고 진짜 험악한 사회인데 첨보는 사람한테 저렇게 바로 반말까는 저 꼰대 마인드는
어디서부터 나오는 자신감인지 모르겠네요....... 세상 젊은이들을 다 자기아들화하고 사는건가..
조회 : 1,850 
추천 : 0 
비추천 : 0
플래시24 게임다운로드 |
모바일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