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죠. 피디수첩인가 어디서 한번 다뤘었는데.. 잠실이 애초에 모래밭이고 거기를 매립해서 만든 땅으로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싱크홀이 생길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죠.

제2 롯데월드 지하층이 호수 수위보다 깊으니 당연히 지하수위는 롯데월드쪽으로 몰리겠고.. 롯데월드는 죽어라 물을 퍼내고

물이 빠진 호수는 한강에서 퍼올리고 악순환이죠.

싱크홀 위치를 보면 9호선의 영향이 가장 커 보이고 제2 롯데월드의 영향도 꽤나 있어 보입니다.

강이나 호수는 방수 층이 있어서 수위가 유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하수위가 유지되어 물이 고여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을 죽어라 퍼내면 지하수위는 내려가고 공백이 생겨 무너지는 거죠..

강남쪽 사는데요.. 아무리 안전하다고해도 불안해서 안가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