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이소~ 정말 죽겠심더!"

현지인들이 더 어색해하는 미완의 경상도 사투리로 자신의 출신지를 강조하던 그 청년.

그날밤 대한민국은 청년의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에 감화되어 온통 울음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MB 집권으로 그가 바라던 살맛 나는 세상이 마침내 도래하고 대한민국엔 유래 없는 태평성대가 찾아온 지금

'MB가 다해주실거야' 를 외치시던 선거운동원 아주머니께선 그 믿음으로 구원 받아 MB사조직 우두머리가 되었다던데...

그녀 못지 않은 이 믿음의 아들은 대체 어디서 어떤 축복을 누리고 있는 걸까요?

죽었다는 소식이 없으니 살아있긴 한 모양입니다만

누구 이영민씨 보신 분 안계십니까?

그의 행방이 너무나 묘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