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구속기소)씨가 14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의 구형을 받은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 사실을 예측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13일 오전 개인 트위터에 “최순실 재판이 종착역에 다달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양형 기준만 보면 30년 구형이 맞죠. 하지만 민주주의에 공헌한 점, 박정희 신화를 깬 점을 평가해 검찰이 20~25년 구형하면 법 철학에 부합된다고 생각해요”라며 20년에서 25년의 구형을 예측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최순실씨의 구형 25년을 예측했다. 사진은 MBN 시사토크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한 주진우. / MBN

누리꾼은 “그것밖에 안 돼요?” “무기징역 되어야 하는데” “나올 생각은 못 했으면 좋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태 중심 인물이자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結審)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벌금 1천185억원과 추징금 77억여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