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곡관은 간신히 버텨내긴 했지만,  위나라의 공격에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몽무군이 간명군을 제압하여,  진나라의 사기가 올랐지만

위나라 오봉명의 공성전(또는 공세)은(는) 집요하게 지속되었던 것이다.

몽오 병사 :  장군님 !  서쪽 문이 위기 입니다.  안으로 진입한 적이 교두보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몽오 :  음 ...

진나라 예비대는 문 근처에서 병력을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

병사 1 : 저길 봐

병사 2 : 저게 뭐야 ?

병사 3 : 어떻게 ... 저런 ...

병사 :  초나라 군의 습격이다 ! 

몽오 :  이럴 수가,  이 상황에서 허를 찔리다니 !!

이목 :  과린은 역시 전쟁의 천재이군요.   결국 함곡관을 함락한다는 목표 하나에 집중 했습니다.

            과린의 작전을 예측한 사람은 저 포함해서 없었을 것 입니다.

춘신군 :  과린은 심지어 초나라 수뇌부(또는 본영)도 예측을 못하는 작전을 구사한다. 

                5천명의 군사지만,  과린의 정예부대는 초나라에서도 엄청난 전력을 자랑하는 부대다.   이제 승기를 잡은 것이다.

이목 :  하지만 과린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진나라 예비대를 착실하게 소진시킨 오봉명의 공격 덕분 입니다.

            함곡관 문 하나라도 뚫린다면,  성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위나라 군이 쳐들어 갈 겁니다.

            지금 위나라의 정예 병력이 2선에서 대기 중 입니다.   

춘신군 :   위나라와 초나라의 작전은 사전에 협의된 바 없는 데,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질 줄이야.

                 과린은 이 국면까지 예상한 것인가 ?  

환 기 :      이건 좀 .. 놀라운 걸 !  ..   후후 ...

초나라 군은 진나라 예비대를 후방에서 공격해서,  착실히 무너뜨리면서,  문 쪽으로 진입한다.

초나라 군의 목적은 진나라 예비대의 섬멸이 아니라,   문을 개방하는 것이다.

진나라 예비대는 지친 부대라,  초나라의 기습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힘들었다.

과 린 :  평범한 전략으로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

             춘신군과 이목이라고 이 작전을 간파하랴 ?  

              전선을 초월하는 전략만이 빛을 발하는 법 !!!

              침투한 과린 군은 전원 계속 공격하라

진나라 군 :   저 문이 열리면,   이제 진나라는 끝이다.   더 이상 예비대는 없다.   어쩌란 말인가 ?

이대로 진나라가 무너지는 가 ...  

이때 왕전 등장 ..  두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