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브라질을 정열의 나라라 부를 만큼 사람들이 정열적이다고 한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도로 위 브라질 사람들의 기질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토바이 운전자 대 SUV 운전자
SUV 두 대 사이에 오토바이가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무엇인가 불만이 있는 듯 오른쪽 SUV의 운전석을 째려본다.
잠시 후 그는 오른 발로 SUV의 앞바바퀴 위 차체를 내린친다.
SUV 운전자는 즉시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음으로써 반격을 가한다.
오토바이는 맥없이 넘어진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걸어서 SUV로 간다. 이어서 그는 본네트 위에 누워있다.
상황을 추측하면
그가 SUV 앞길을 막자, SUV 운전자가 앞으로 돌진하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옆으로 피하지 않고 본네트 위로 뛰어 올라탄 듯하다.
SUV 운전자는 그대로 좌화전을 해 도로변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다.
만약 오토바이 운전자의 다리가 앞범퍼에 있었다면 큰 장애를 입힐 수도 있을 같다.
두 사람간 싸움은 주위 운전자들이 몰려오자 흐지부지된다.
적어도 이 경우에는 한치의 양보도 염치도 없고 막가파식 싸움만이 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3년 전 브라질을 여행을 했을 때
도로 정차시 절대로 창문을 열지 말라고 충고하던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친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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