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쓰고 거긴 왜갔냐, 니 탓이다 이런 쓰린말 들을까봐 처음 몇분의 댓글만 보고 보지 않았어요그런데 다른 사이트에 퍼가신 분도 있고; 자작, 소설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씁니다.
어떤 부분이 자작같아 보이는지는 몰르겠지만
제가 썼던 글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분의 말을 쉽게 바꿔 쓴거 빼구요.
어떤분들이 댓글로
왜 쉽게 번호를 주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처음글에서 보신 것 처럼, 그 남자분이 정말 쑥쓰러운 표정으로 용기있게 번호 달라는 그 모습에 호감이가
번호를 드렸습니다. (이게 연기인건 아내분에게 들통난다음에 알았죠)
그
리고 인상이 정말 좋아보였고.....정말 그냥 순수하게 이벤트를 즐기려고 온 사람 처럼 보였습니다. 오히려 작업남처럼 말을
걸었더라면 번호를 주지 않았죠..(이 계기로 사기꾼처럼 생기지 않은 사람이 사기꾼이라는걸 이제야서야 이해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
역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공백기간 길었기때문에 이런 방법이라도 외로움을 달래고 싶었네요. 네..저 바보입니다. 그런 곳에서
제대로된 사람을 찾는 것 자체가 무리죠..
어쨌든간에..결론으로..
제가 글쓴 당시에는 패닉상태였어요. 카톡이랑 전화로 욕을 엄청나게 얻어먹고
고소까지 당한다는 말에 무서웠거든요. 이때까지 살면서도 고소당한적도 없고
제가 그런쪽에 전혀 알지 못했기때문에 그랬네요.
글 쓰고 진짜 고소되면 어떻하나..그냥 싹싹 빌어야하나 이런 생각하다가
댓글에 써주신대로 다시 차근하게 여자분에게 문자 드렸습니다.
문자랑 녹음파일 보내드렸어요. 그 당시에는 전화론 여자분이 전혀 제 말을 들을 상황이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문자로 답변 왔는데
그 여자분도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부터 그 남자가 자주 그랬나봐요.
애가 있어서 이혼도 못하겠고 또 이런일이 일어나고 그래서 카톡보자마자 화가나서 저한테 막말 하셨다 하네요. 고소할 생각도 없고 그냥 조용하게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여자분에게 제가 미안하네요
잠자리나 과도한 스킨십은 없었지만 문자는 그래도 정말 누구나 보면 오해할 수 있을만큼
애교도 많았고 했거든요. 이틀만에 이런 저도 미친거지만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생 아이디 몰래 쓴거라 아마 곧 글을 지워야 할 듯 싶네요
다시한번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솔로대첩에서 만남 남자가 유부남입니다..아내분이 고소하신다고 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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