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최송현과 가요계 레전드로 불리는 서태지가 남다른 관계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 소문은 다름아닌 최송현이 서태지의 광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 사이에 장난처럼 오가는 말이다.

최송현은 서태지의 광팬이라는 사실을 최근 서태지 20주년 기념 팬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최송현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서태지 데뷔 기념 팬파티에 참석해 복고풍 콘셉트의 삐삐머리를 한 채 참석해

다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송현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의상까지 복고풍 분위기가 크게 드러나게 맞추고 팬파티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송현 외에도 서태지의 팬파티에는 다른 팬들도 복고풍 의상을 입고 나와 마치 20년 전 팬 모임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이날 서태지는 최송현을 비롯한 팬들과 전화연결을 통해 존재를 알렸다.

서태지는 이날 이태현 서울기획 회장이 "내년에는 공연을 몇회 할 거냐"고 질문하자 "

이렇게 돌발적으로 질문하시면 어떡하냐"면서도 "30회?"라는 거듭된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날 최송현을 비롯한 팬들에게 "매일매일 영감을 기다리는데 쉽게 안 나타난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보고싶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송현의 서태지 팬 인증은 지난 4일에도 한번 드러난 적이 있다.

당시 최송현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20년 후 커피사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오빠님.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는 저이지만 정말 부드럽고 깊은 맛에 감동했어요.

어찌나 그림도 잘 그리시는지. 신용의 상징 서리스타! 다음 20년 후에도

우리 꼭 함께이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서태지 카페(seotaiji cafe)'

행사에 참석한 최송현의 모습과 서태지에게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