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당시 최씨는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는데 바로
기관지가 망가져 있었던 것이다.
목에는 어떤 힘에 의해 눌진 자국도 있었는데...
누군가에 의해 졸려진 것은 확실했지만
최씨가 지난 5년간 식물인간 상태였기에
수사를 더는 진행 할 수 없었다.
최씨가 최면수사를 찾은건 바로 2009년 8월
그 당시 최면상태에서 최씨가 떠올린 기억들은
굉장히 단편전인 것들 뿐이었다.
머리가 길고 어깨가 남자처럼 넓은 여자가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는 것 정도었다.
그런데 최면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최씨의 기억은 점점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최씨는 자신의 목을 조르는 사람을 말할때
언니라는 표현을 쓰며 그 여자가 누구인지 기억하기 시작했다.
과연 그 여자는 누구였기에 최씨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일까...
그녀는 바로 남편 친한 형의 부인 안씨였다.
의식을 잃고 쓰려져있다며 가족에게 알린 사람도 안씨였다.
최면수사로 최씨가 기억을 되찾자
결국 안씨도 범행을 자백했다.
질투심때문이라고 검찰은 보고있다.
그러나,
살인미수혐의로 법정에선 이후로 안씨는 말을 바꿔서
범행을 모두 부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 당시 담당 검사는 안씨의 범행사실을 확신하고 있었다.
5년간 식물인간 이었던 최씨가 최면수사를
받은 후부터 기억이 돌아오고 있던 것이다.
그 기억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에 검찰은 무게를 두고있다.
최씨의 대부분의 기억은 거의 돌아왔다.
특히 사건이 있던 날 있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가족들과 냉면을 먹었다는 것,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재우고 봤던
TV드라마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기억했다.
최씨는 사건 당일 안씨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고 한다.
평소와 다르게 늦은 시간 자신을 찾았다는 안씨
곧 가겠지 하며 침대에 누웠던 안씨,
하지만...
자꾸만 자신의 방 주위를 서성이는 안씨를 봤다고 한다.
자신의 방 근처에 정수기가 있기 때문에
물을 마시려는 줄로만 알았다는 최씨
답답함에 눈을 뜨자 안씨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게
최씨가 기억하고 있고 주장을 하는 바이다.
최씨는 최면수사를 받은 후부터
기억이 더욱더 또렷해지고 있다고 한다.
생각하기도 싫은 그날의 기억을 최씨가
온힘을 다해 기억하려는 이유는
안씨를 벌할 수있는 유일한 증거가 자신의 기억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최씨의 최면수사에 의한 기억으로만로는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하기 힘들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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