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하룻밤’을 보내고 ‘성관계 인증샷(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2일 여성들의 알몸 사진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황모(2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달 서울과 부산, 대전 등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뒤 여성의 나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성인전용 인터넷 카페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카페는 나이트클럽이나 헌팅 등을 통해 여성을 만나는 법을 설명하고 성관계를 가진 뒤 후기나 사진을 올려 정보를 교환하는 성인카페다. 

황씨 등은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것을 자랑하기 위해 카페에 사진을 계속해서 올렸다가 이 카페에 여성 나체사진이 자주 올라온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