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악어 먹이주기 체험을 제공하는 한 동물원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며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태국 방콕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동부 촌부리시에 위치한 관광명소 ‘코끼리왕국’ 동물원은

최근 원 내 악어 먹이주기 체험현장 사진이

현지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안전성’ 논란에 휘말렸다.

태국 정부가 악어 먹이주기 체험을 제공하는 한 동물원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며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태국 방콕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동부 촌부리시에 위치한 관광명소 ‘코끼리왕국’ 동물원은

최근 원 내 악어 먹이주기 체험현장 사진이

현지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안전성’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에서 관광객들은 길이 3m가 넘는 악어들이 가득 찬 연못에서 얇은 철골과 플라스틱 통으로 만든 작은 오두막 모양의 배에 탄 채 악어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 관광객을 악어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장치라곤 높이 1m 정도의 울타리뿐이었다.

이 소식은 태국 정부의 귀에까지 들어가, 동물원은 지난 15일 정부로부터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3개월 후 동물원이 안전조치를 충분히 마련했는지 판단한 후 영업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편 동물원은 “악어 먹이주기 체험 도중 사고가 발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동물원은 “오두막은 최대 8t까지 적재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최대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 2만 평이 넘는 이 ‘코끼리왕국’ 동물원의 악어연못에는 총 4300여 마리의 악어가 서식한다고 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