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敦臣頁(마지막 두 글자는 합체해서 볼 것. 한자 입력이 안 되기 때문)의 태극도설太極圖說이 11세기에 저술되기 전까지는,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태극 무늬가 발견되었다는 기록 자체가 없었습니다.
중국에서 태극에 대한 고대자료라고 할만한 것은 태극도설 달랑 하나죠. 비슷한 연대의 기록이나 유물자체가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공식적으로 최고 오래된 태극 문양으로 인정된 나주 복암리 고분의 백제 목간 태극도 있고, 중국의 태극도설 보다 약 400년 전인 628년(신라 진평왕 50) 건립된 감은사(感恩寺)의 석각(石刻) 가운데 이미 태극도형이 새겨져 있습니다.
----------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게오르규(1916~1992)는 《25시에서 영원(永遠)의 시간으로》에서 우리의 태극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국기는 유일한 것이다. 어느 나라의 국기와도 닮지 않았다. 거기에는 세계의 모든 철학의 요약 같은 것이 새겨져 있다. 태극기는 멋지다. 거기에는 우주의 대질서, 인간의 조건이나 살아 있거나 죽어 있는 모든 것의 운명이 선, 점, 원, 붉은 색, 흰 색 그리고 파란 색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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