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을 왕위에 올리는 과정에서 엄청난 암투.

아들이 왕위에 오르자 수렴청정으로 자신이 왕권을 행사.

수많은 사람들의 목을 자르고, 사지를 절단해 죽였다

자신의 오른팔 정난정과 결탁, 조선 상권을 완전히 장악해서

엄청난 권력형 부정축재를 했고

외척들을 동원해서 뇌물 받고 벼슬장사를 하는등..

국정을 농단하고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

임꺽정 같은 의적들이 들고 일어나는 빌미를 제공했음

“사 신은 논한다. 윤씨는 천성이 강한(剛狠)하고 문자(文字)를 알았다. (중략) 윤비(尹妃)는 사직의 죄인이라고 할 만하다. 《서경(書經)》 목서(牧誓)에 ‘암탉이 새벽에 우는 것은 집안의 다함이다.’ 하였으니, 윤씨(尹氏)를 이르는 말이라 하겠다.” ─ 《조선왕조실록》 명종 31권, 2번째 기사

더구나 왕인 아들을 계속 핍박하여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싸대기를 갈기던가, 회초리를 들어 폭행하는등..

아들을 꼼짝 못하게 하고 내시와 궁녀들을 동원해 아들인 왕을 감시하자

견디다 못한 명종은 몰래 우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또 스스로 명종(明宗)을 부립(扶立)한 공이 있다 하여 때로 주상에게 ‘너는 내가 아니면 어떻게 이 자리를 소유할 수 있었으랴.’ 하고, 조금만 여의치 않으면 곧 꾸짖고 호통을 쳐서 마치 민가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대하듯 함이 있었다. 상의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워서 어김없이 받들었으나 때로 후원(後苑)의 외진 곳에서 눈물을 흘리었고 더욱 목놓아 울기까지 하였으니, 상이 심열증(心熱症)을 얻은 것이 또한 이 때문이다.” ─ 《조선왕조실록》 명종 31권, 2번째 기사

문정왕후의 오른팔 정난정.

권력을 등에 업고 조선의 상권을 장악하고

마음에 드는 토지나 집은 힘으로 빼앗는등

극악녀... 말로도 처참하게 끝났다.

김안로에게 억지 죽음을 당한 경빈 박씨...